진짜 가족 같이 키웠다고 해도 1400이면 쫌....
나도 강아지 여러마리 키웠었고 전부 평균 15년정도 살고 무지개 다리 건넜지만
1년된 새끼 강아지도 아니고 11년 키웠으면 슬프긴 해도 그냥 그렇게 살다가 무지개 다리 건너는게 현명해 보이는데
주인 욕심 때문에 강아지도 힘들게 생명 연장 하는게 싫을수 있는거잖아
이게 참 난감한 문제네
11년간 키운 견주 입장에선 어느정도 여유가
있다면 수술생각하는건 당연하다고 본다
문제는 글쓴이의 입장인데... 솔직히 이사람에겐
아픈 반려견에 대해 11년의 애정이 없는건
당연하고 그에 따라 아내의 결정에 충분히 공감하기
힘든건 당연한거지 그러니 수술비가 아까울수 밖에
진짜 문제는 수술비를 지원하는건 끝이 아니라
시작임 돈이 얼마가 더 들지 알수가 없어
1400이 2천이 되고 3천이 될지 알수 없음
나도 키워보고 무지개다리 건너보낸 사람으로써
와이프 입장은 이해가 됨, 가족이었고 그 이상이었으니까
강아지 아파서 가족들 다 돈 많이 썼는데
결국엔 무지개 다리 건너서 너무 가슴아팠음
이런 감정 다시 느끼기 싫어서 반려동물 키우는 여자는
연애 상대로 기피하게됨
본인이 본인 돈으로 케어 불가능 하다면 애초에
안키우는게 맞음, 외롭다고 귀엽다고 생각없이 키우는
여자들 보면 한숨나옴 유기견 입양 한 분들은 존경스럽고
여자 입장은 이해 한다만 본인이 감당 안되는거
남자한테 강요하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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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엄빠한테 빤쓰 한 장 사드리는 년을 못 봤다
보내주는게 더 낫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던데 보호자 욕심 떄문에 오히려 강아지들이 힘들어한다고
물론 뭐 심정을 이해 못 하는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