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지원자들을 위해 일부러 체력 검사 기준을 낮춘 거 아닌가요?”
최근 경찰 공무원(순경) 준비생들 사이에서 내년부터 새로 치러지는 체력 시험 전형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내년부터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순경(매년 약 4000명)을 남녀 구분 없이 동일한 체력 검사를 통해 채용한다. 그런데 여러 코스를 각각 점수로 매기는 종전 기준에서 ‘통과·탈락(Pass·Fail)’ 방식으로 바꾸기로 하면서 현장 대응 능력이 필수인 경찰관들의 ‘체력’ 분야의 변별력을 낮춰 여성 지원자들을 더 뽑겠다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남성 준비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간 경찰은 순경 공채에서 남녀 인원을 미리 정해 채용해왔다. 경찰은 올해 상반기 순경 공채에 남자 1754명·여자 435명을 뽑고, 하반기에는 남자 1599명·여자 297명을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이런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당초 체력 검사는 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100m, 1000m 달리기·악력 등 다섯 종목을 각각 치르고 종목마다 1~10점을 매겼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통과’ 아니면 ‘탈락’이다. 그간 논란의 중심이었던 팔굽혀펴기 종목도 없어졌다.
이를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체력 시험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지원자들이 피해를 보고, 필기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 응시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남성 응시생들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기존 시험 방식에서는 체력이 뛰어난 응시자가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바뀐 시험 제도에선 체력으로 변별력을 갖기 힘들어졌다는 취지다. 실제 경찰은 2023년부터 경위 공채 전형에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해 시행 중인데 그해 남자는 전원이, 여자는 89.3%가 체력 시험을 통과했다. 이듬해엔 남자는 97%, 여자는 73%가 체력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런 이유로 “범죄 현장에 대응해야 하는 경찰은 ‘강인한 체력’이 필수인데, 이 기준을 낮춘 것”이란 반발이 만만치 않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0523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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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경찰 될 수 있는 기준으로 뽑아버리네.;;;; 미쳐돌아가네 왜이러냐 진짜
경찰이 스윗4~50대 많은건 이미 알고있지만 와.. 심각하네
치안 브라질 수준 되야 그때서야 바꾸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