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주변에서 새언니를 친정엄마처럼 생각하는 시누이를 봤어.
속상한 일 있으면 제일 먼저 새언니한테 전화해서 수다떨면서 풀고..
새언니 무슨 일 있으면 제일 먼저 달려가서 풀어주고..
부부싸움이라도 하면 새언니랑 같이 오빠 갈구고..
새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떴더니.. 세상 무너진 것처럼 울더라.. 부모님 돌아가신 것처럼..
장례부터 49제까지 남들 안한다면 본인이 하겠다고 다 챙김..
며느리가 딸이 될 수 없을까?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가 될 수 없을까?
그냥 사람 대 사람인거야..
남남이 만나도 가족보다 더 가까워질 수도 있어. 하물며 가족을 만들기 위해 만난 사람들이 안될 건 뭐야?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