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도 한명 저래서 손절함
하도 선 넘나들면서 드립치고 개지랄떨고 이러는데
뭐 그러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맨날 전화해서 지랄떨고 이러니까 자연스럽게 전화 피하게 되고
좀 정색하면 장난인데 그런걸로 정색빤다고 지랄하고
처음부터 그지랄 했으면 손절이 아니라 그냥 개쌩깠을텐데 처음에는 또 좆나 순했음 ㅋㅋ
욕을 뭐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가족 욕 하는것도 아닐테고 지 어려울 때 도와준거 생각못하고 이제는 살만하니까 저딴 소리 나오는거.. 진짜 욕하는게 싫었으면 애초에 힘들었을 때 돈 받지 말고 손절해야 앞뒤가 맞음. 누구한테 돈 빌려주는 게 절대 쉬운것도 아니고 저 사람은 그냥 돈때문에 욕하는 친구랑 계속 지냈던거. 오히려 욕했던 친구가 손절쳐야 맞는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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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고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장에서 1박2일 같이 보내주고
명절날 나도 친구 부모님 과일상자 사서 방문하고
그런 고맙고 친한 좋은 친구인데 입이 거칠다 딱 저렇다
전화와서 받으면 ㅅㅂ놈아 빨리빨리 안받냐 ㅋㅋㅋ 정말로 친근감 표시를 악의없이 욕으로 한다
어렸을때는 나도 같이 그럼 전화하시마 ㅅㅂㄻ ㅋㄷㅋㄷ 뭐 ㅈ같은놈아 ㅋㄷㅋㄷ 같이 욕하면서 재밌었다
근데 나이가 들면 바뀌어야하는데 걔는 안바뀐다 나는 나이먹고 입에서 ㅅㅂ이라는 말을 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여자친구랑 있을때 전화 받았다가 민망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여서 진심으로 말했다
정말 너 좋은친구라고 생각하고 우리 우정 잃고싶지 않다
너 친근감 표시로 하는거 아는데 욕하지마라 진심으로 또 욕하거나 그러면 절교한다 말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일절 욕 안한다 아직도 친하게 잘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