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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위대한경제학자  
[@바이] 현직 교사시죠? 굉장히 교사 쪽에서 글을 쓰신거 같은데 제가 반박해봅니다.

1. 위에 기사를 보면 예산이 갑자기 늘어났다는 뉘앙스가 없습니다. 8천억 / 76조만 나와있는데 예산이 '갑자기' 늘었다는 어디서 유추하신건가요?

2. 기초학력 진단도 없이 보충 수업
8천억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당연히 진단평가는 필수적으로 들어가야죠. 코로나 여파가 초중고에만 미치는게 아니라 대학가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평균이 내려가는지 하위권이 처지는건지 뭐가 문젠지 파악하는게 진단 평가인데 그 돈 들어가는 행정비용 아깝다고 8천억짜리 사업에 진단평가를 안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3. 저출산
이거랑 브이로그가 교사들 이기심이 굉장히 드러나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
저출산 문제 나올 때마다 교대 분들 맨날 옛날 통계 들먹이면서 교사 선발인원은 줄지 않았죠.
10년-15년 전에나 한 반에 40명이었지 요즘은 중고생들 한 반에 25명 내외입니다. 많아봐야 20명 후반을 넘지 않아요. 이 정도면 OECD평균과 비교해도 큰 차이 없을텐데요. 과밀학급 주장하려면 최신 통계를 가져오세요.

4, 교사 연봉
요즘은 OECD 통계자료를 낼 때 기본적으로 각 나라의 물가를 반영합니다. 그리야 비교가 유의미하니까요.
바이님은 글쎄, 통계자료에 [그 나라의 평균 급여 수준, 교사의 사회적 인식, 근무 환경]을 반영해야 한다고 하는데 가능하면 그런 통계 좀 가져와보세요. 객관적인 통계자료에 주관적인 잣대를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연금, 사회복지, 교사에 대한 인식은 한국이 오히려 좋은 편이 아닌가요?
여교사분들 콧대는 얼마나 높은지 얼굴 좀 반반하면 '사'짜 남자 잡으려고 하죠.
전문직 남자를 잡으려고 하는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자기 위치가 변호사나 의사랑 동급으로 압니다. ㄹㅇ

5. 교사 VLOG
교육직 공무원으로 잠깐 학교에 있다 로스쿨에 온 사람으로서 교사분들 이기심과 허영심이 정말 심합니다.
브이로그는 그냥 하나의 사례구요, 교대 아닌 분들(ex. 보건교사 등)한테 자기일 넘기고 무시하는거 엄청 심하고, 같은 교대끼리 뭉쳐서 뒷담화하고, 교사 카르텔은 보수적인 검사조직 저리 가랍니다. 행정실은 돈줄 잡고 있어서 교장이랑 친하니까 앞에서 욕은 못하고 뒤에서 뒷담화는 어찌나 해대는지...
코로나 전에 해외여행을 가면 4명 중에 3명이 교사 출신인데 교사분들 굉장히 이중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던데요.
1. 남들이 교사라는 직업이 사회적 인식이 좋고 꿀직장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2. 그러나 또 교사가 편한 직업이라는걸 제3자가 직접 말하는 순간 무례한 사람이 되는,
본인도 이해 못할 이중심리를 가지고 있죠.
예전에는 학교 현장에서 문제가 되었던게 체벌이나 교사의 정신나간 행동이 문제가 되었다면
요즘은 전부 교사의 방관으로 생겨나는 문제들 뿐이죠.

선동이 아니라
왜 아이들이 교사가 아니라 학원선생이나 과외선생하고 더 친밀할까요?
바이님은 교사들 매도하지 말라고 하는데
솔직히 지금 교사들 이미지, 현직 교사들이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BEST 2 도시  
교육부는 욕하되 교사를 싸잡하서 욕하진 말자..
BEST 3 Joker  
[@바이] 글쎄요.. 아닌부분은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 의견을 주셨으면 더 좋았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호 아닌 변호라고 하시며 변호를 하고 계신데, 나머지 논리들마저도 도매금으로 엮이는 느낌이 들거든요. 특히나 교사 브이로그같은 경우 논란이 많은 이슈입니다. 교육공무원인경우엔 겸업금지 관련 사항과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고 교장의 허락하에 찍었다고 하더라도 학생들과의 라포가 고작 선생님의 일상을 찍어 불특정다수에게 보이는 일로 형성될것같진 않네요. 영상을 찍어 학생들에게만 공유한것도 아니구요.
28 Comments
위도우매우커 2021.07.31 00:58  
나도 참 멍청하다. 저 장관 임명할때 논란 봐놨는데 지금은 다까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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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2021.07.31 01:04  
교육부는 욕하되 교사를 싸잡하서 욕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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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나콘다 2021.07.31 01:07  
연계가 좀 이상한데 교육부 예산에서 왜 결론이 왜 교사 브이로그로 끝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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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스엠 2021.07.31 01:08  
공무원이나 사기업 직원들한테 겸직허가를 안줘야된다고봄. 유튜브던 아프리카던 수익창출 못하게 겸직허용 안하면 90%는 저짓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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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미스트 2021.07.31 09:35  
[@에이치에스엠] 사기업은 왜
차라리 겸직해주고 업무효율 떨어지면 자를수있게 해주면 알아서 조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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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스엠 2021.07.31 10:41  
[@페니미스트]
그런 방법이..?!
페니미스트 2021.07.31 10:47  
[@에이치에스엠] 다만 해고라는게
무슨 악덕업주가 노동자 쓰고 버리는것마냥
ㅈ같은 인식이 심어져 있어서 못하는것 뿐이지
극한의맞춤법충 2021.07.31 13:00  
[@에이치에스엠] .
유튜브던 아프리카던 → 유튜브든 아프리카든

과거는 ‘던’, 선택은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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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대장 2021.07.31 01:15  
매국노 씹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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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2021.07.31 01:20  
이런거 보면 사람이 참 선동 당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1. 교육부 예산은 2019 74조 / 2020년 77조 / 2021 76조로 올해 갑자기 무한정 투입한 것이 아닙니다.
교육은 나라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복지인데, 예산 편성을 국방비랑 단순 비교하여 비난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산 편성: 보건복지부>교육부>행안부>국토부>국방부 순)

2. 기초학력 진단도 없이 보충 수업
- 이 안은 저도 처음 봤을 때, 굳이 진단도 없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서 기초학력이 부진해지고, 교육 격차가 커지는 것은 현장에서 절실히 느껴집니다.
-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당연한 것이며, 당연히 보충 수업은 수요 학생이나, 교사가 판단 했을 때 수업 결손이 있는 학생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 또한 진단 평가를 갑자기 실시하는 것도 행정력 + 예산 소모가 꽤나 클 것입니다.

3. 저출산
- 저출산으로 학생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사실 교육부에서 문제 삼는 건 과밀학급입니다.
- 물론 출산률이 감소함에 따라서, 전체 학생 인구는 감소하겠지만 과밀 학급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위해, 과밀 학급은 해소가 필요합니다.
(나 때는 40~50명 학교에서도 수업 잘 받고 그랬어! 라는 분 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지금과 그때는 수업 분위기도 다르며, 추구하는 바도 다르기 때문에 절대 같은 상황으로 볼 순 없습니다.)

4, 교사 연봉
- OECD 나라 별로 교사 연봉을 비교 했을 때, 우리 나라의 교사 연봉이 평균을 크게 웃돈다. 라는 자료를 봤을 때 굉장히 타당한 자료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 그러나 그 나라의 평균 급여 수준, 교사의 사회적 인식, 근무 환경 등 다양한 요건이 고려되지 않은 단순 수치만을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연구에 있어서도 많은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교사 VLOG
- 이건 우선 저도 개인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변호 아닌 변호를 해보자면,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면 교사 VLOG는 학생과의 래포 형성에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 ★ 그리고 저기서 [세금을 횡령했습니다.]라는 VLOG는 정말 선동하기 위해 캡쳐했다고 생각밖에 들지 않으며, 해당 영상을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학생들에게 경제 관념을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교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물론 학생들의 얼굴이 나오거나, 수업 시간에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준비나 방학 VLOG는 어느 정도 선에서 괜찮지 않을까 최대한 양보를 해봅니다..)


이러한 자료로 쉽게 선동이 되어 현장에서 정말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을 욕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 너무 안타까워 댓글을 달아보았습니다..! (제 의견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주시는 건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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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 2021.07.31 01:29  
[@바이] 다른건 그렇다칩시다. 라뽀를 교육현장인 교실이나 온라인수업에서 형성해야지 v로그로 형성한다는 논리는 놀랍네요. 저 선생님들 광고수익창출안하고 있으면 억지로라도 수긍하는 척이라도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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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2021.07.31 01:35  
[@Joker] 저도 물론 교실에서도 형성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그래서 변호아닌 변호라고 말씀 드린 부분이 있었죠, 어느 정도 저도 Joker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이 최소 1/3 ~ 2/3 되는 상황에서 교실에서 라포를 형성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돌파구로 찍는 분들도 있습니다.

광고 수익 창출을 말씀하시는데, 저런 분들 정말 많야아 1~5k 정도의 조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저 영상을 찍는다면, 사실 투입되는 노력에 비해 수익은 현저하게 저조할 것입니다. 광고 수익 창출을 위해 vlog를 찍는 교사는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Joker 2021.07.31 01:47  
[@바이] 글쎄요.. 아닌부분은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 의견을 주셨으면 더 좋았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호 아닌 변호라고 하시며 변호를 하고 계신데, 나머지 논리들마저도 도매금으로 엮이는 느낌이 들거든요. 특히나 교사 브이로그같은 경우 논란이 많은 이슈입니다. 교육공무원인경우엔 겸업금지 관련 사항과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고 교장의 허락하에 찍었다고 하더라도 학생들과의 라포가 고작 선생님의 일상을 찍어 불특정다수에게 보이는 일로 형성될것같진 않네요. 영상을 찍어 학생들에게만 공유한것도 아니구요.
바이 2021.07.31 01:58  
[@Joker] 그렇군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제 글을 보니 애매한 스탠스를 가지고 있네요.
사실 저는 교사 브이로그는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출연하는 학생의 인권 문제로 말이죠.

그러나 사실 교육부에서는 교사의 유튜브 활동을 장려(?)하는 분위기이며 이를 위해 복무 지침도 추가했기 때문에 저분들의 유튜브 활동을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변호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Joker 2021.07.31 02:02  
[@바이] 위에 쓰신 내용 대부분은 납득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저런 일부 선생님으로인해 교사를 싸잡아서 욕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현업에 계신것 같은데요, 아마 학생들이 더 잘 알거라고 생각됩니다. 저 사람이 신경쓰고있는게 나인지, 브이로그 컨텐츠인지요.
저는 따뜻한 편지를 자주 써주시던 스승님이 계셨기에 학교생활이 좀 더 즐거웠는데, 저런 브이로그에 신경쓰는 대신 학생들 하나하나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주는데 더 시간을 많이 할애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 남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대한경제학자 2021.07.31 06:15  
[@바이] 현직 교사시죠? 굉장히 교사 쪽에서 글을 쓰신거 같은데 제가 반박해봅니다.

1. 위에 기사를 보면 예산이 갑자기 늘어났다는 뉘앙스가 없습니다. 8천억 / 76조만 나와있는데 예산이 '갑자기' 늘었다는 어디서 유추하신건가요?

2. 기초학력 진단도 없이 보충 수업
8천억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당연히 진단평가는 필수적으로 들어가야죠. 코로나 여파가 초중고에만 미치는게 아니라 대학가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평균이 내려가는지 하위권이 처지는건지 뭐가 문젠지 파악하는게 진단 평가인데 그 돈 들어가는 행정비용 아깝다고 8천억짜리 사업에 진단평가를 안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3. 저출산
이거랑 브이로그가 교사들 이기심이 굉장히 드러나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
저출산 문제 나올 때마다 교대 분들 맨날 옛날 통계 들먹이면서 교사 선발인원은 줄지 않았죠.
10년-15년 전에나 한 반에 40명이었지 요즘은 중고생들 한 반에 25명 내외입니다. 많아봐야 20명 후반을 넘지 않아요. 이 정도면 OECD평균과 비교해도 큰 차이 없을텐데요. 과밀학급 주장하려면 최신 통계를 가져오세요.

4, 교사 연봉
요즘은 OECD 통계자료를 낼 때 기본적으로 각 나라의 물가를 반영합니다. 그리야 비교가 유의미하니까요.
바이님은 글쎄, 통계자료에 [그 나라의 평균 급여 수준, 교사의 사회적 인식, 근무 환경]을 반영해야 한다고 하는데 가능하면 그런 통계 좀 가져와보세요. 객관적인 통계자료에 주관적인 잣대를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연금, 사회복지, 교사에 대한 인식은 한국이 오히려 좋은 편이 아닌가요?
여교사분들 콧대는 얼마나 높은지 얼굴 좀 반반하면 '사'짜 남자 잡으려고 하죠.
전문직 남자를 잡으려고 하는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자기 위치가 변호사나 의사랑 동급으로 압니다. ㄹㅇ

5. 교사 VLOG
교육직 공무원으로 잠깐 학교에 있다 로스쿨에 온 사람으로서 교사분들 이기심과 허영심이 정말 심합니다.
브이로그는 그냥 하나의 사례구요, 교대 아닌 분들(ex. 보건교사 등)한테 자기일 넘기고 무시하는거 엄청 심하고, 같은 교대끼리 뭉쳐서 뒷담화하고, 교사 카르텔은 보수적인 검사조직 저리 가랍니다. 행정실은 돈줄 잡고 있어서 교장이랑 친하니까 앞에서 욕은 못하고 뒤에서 뒷담화는 어찌나 해대는지...
코로나 전에 해외여행을 가면 4명 중에 3명이 교사 출신인데 교사분들 굉장히 이중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던데요.
1. 남들이 교사라는 직업이 사회적 인식이 좋고 꿀직장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2. 그러나 또 교사가 편한 직업이라는걸 제3자가 직접 말하는 순간 무례한 사람이 되는,
본인도 이해 못할 이중심리를 가지고 있죠.
예전에는 학교 현장에서 문제가 되었던게 체벌이나 교사의 정신나간 행동이 문제가 되었다면
요즘은 전부 교사의 방관으로 생겨나는 문제들 뿐이죠.

선동이 아니라
왜 아이들이 교사가 아니라 학원선생이나 과외선생하고 더 친밀할까요?
바이님은 교사들 매도하지 말라고 하는데
솔직히 지금 교사들 이미지, 현직 교사들이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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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가디스 2021.07.31 12:57  
[@위대한경제학자] 4번까지 내용은 충분히 저도 공감합니다.
1. 예산관련
충분히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예산편성을 하다보면 애들을 위해서 어떻게든 써라고 합니다. 굳이 이것까지 해줘야하나 싶은게 꽤 있습니다.
2. 기초학력진단
네. 하는게 옳습니다. 당연히 학생들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옳고 그것에 대해 진행해야한다고 봅니다.
3. 저출산
네. 이 부분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죠. 지금 나이스 공시자료만 봐도 25-26명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통계의 오류가 조금 섞여있습니다. 담임 교사가 아닌 전담, 보건, 영양선생님들도 전체 교사 숫자에 나눈다보니 학급당 인원수가 줄어들게 보이는거죠. 예를 들어 총 4개 반에 120명이면 학급당 30명이 맞지만, 이걸 보건, 영양선생님과 숫자를 더해서 학급당 20명이라고 통계를 적어놓습니다. 이 부분은 통계 방식을 다양화해서 조정하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5-26명이 뭐가 많냐.. 라고 하시면 그건 개인 생각이니 굳이 반박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부모라면 학급당 25명인 학급보다 15명인 학급에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똑같은 교사라는 전제하에 조금 더 케어가 들어가지 않을까요? 교사가 편할려고 그런다고 생각하시면 그것도 맞지만 학부모입장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4. 교사연봉
높다고 하시는데.. 흠.. 높다는 기준이 어느정도 이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초임 기준으로 세후 2500? 정도 받습니다. 물론 호봉 높아지면 다 해결되는거 아니냐라고 하시는데 거기까지 가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아직 경험해본적 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ㅠ 당연히 직장인 입장에선 받으면 받을 수록 좋은게 월급이라 굳이 작게 받고싶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5. 브이로그
진짜 이건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공유나 수업 발표 자료까지는 꼭 필요하지만 위에 보여주신 브이로그는 도대체 왜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한번 수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 중에도 하는 친구들 몇 봤는데 쓴소리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ㅠ 번외로 저기 세금내는아이들 분꺼는 같은 교사입장에서 좋은 수업 자료가 되고 수업 방식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색안경 끼고 봐주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6. 마지막으로 일 넘기는거..ㅋㅋ
본인이 교육직 공무원에 계셨다 하셨으니 어떻게 보면 글쓴이 님께서도 그 분들 입장에서 보신게 아닐까요?
제가 볼 때는 학교에 있는 모든 공무직이 동일합니다. 보건, 영양, 전담, 담임, 행정실,실무사 등 심지어 교감 교장도요.. 굳이 내 일이 아닌걸 먼저 떠맡아서 한다고 하는 사람 찾기 어렵습니다. 다른 회사를 안다녀봐서 모르겠는데 다들 자기 일이 아닌 것 같아도 선뜻 맡아서 먼저 하시나요?

결국 각자 입장에서 쳐다볼 수 밖에 없고 객관적으로 보기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도 제 주관으로 쓴거구요. 마지막 글 부분인 교사의 이미지, 좋아지게 좀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너무 나쁘게만 봐주지 마세요. 허구한 날 교육부가 무슨 일 벌일 때마다 교사가 첫번째로 욕먹고 있으니 가끔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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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 2021.07.31 06:29  
개집형들 싸우는댓글보면서도 공부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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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트리버 2021.07.31 07:09  
이건 좀 억지 자료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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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집 2021.07.31 07:23  
근무중에 찍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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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서gz으로 2021.07.31 07:49  
오랜만에 개집에 품격있는 의견교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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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맥 2021.07.31 07:52  
1. 기초학력진단은 '매년' 하고 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라는 이름으로 매년 전국에서 3%에 해당하는 초6, 중3,고2 학생들 랜덤으로 뽑아 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보니 기초학력미달이 늘고 있네요. 학교에서 학생들 뽑아서 방과후 수업통해 기초미달 줄여주세요" 하는건데, 기사내용은 왜 추가시험을 통해 전수평가를 안하고 기초미달 대상자를 학교에서 뽑도록 하느냐고 까는거다.
- 언론사의 스탠스에 따라 같은 일도 전혀 다르게 쓴다. 제목은 자극적으로 뽑는다. 최소한 기사는 읽어보고 까자.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729/108240562/1?ref=main)
 
2. 학생수는 줄어드는데 예산은 늘어난다? 도둑놈들 이라고?
 -20년전 개집아재들 학교 다닐때랑 학교상황이 똑같고 인원은 줄어드는데 예산이 늘면 문제가 있는게 맞지. 그런데 단적인 예를 들어보겠다. 요즘 애들 무상교복이다. 무상급식한다. 작년에는 심지어 운영회비도 없어져서, 우리 학교 기준으로 학교에 내는 돈 하나도 없어졌다. 이거 돈 어디서 나는거냐?
 -소위 한강의 기적, 전쟁터에서 발전한 유일한 선진국인 우리나라의 발전 원동력이 교육이라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있나? 신념에 따라 교육의 방향이나 방법,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자원없이 인재로 먹고 사는 나라가 교육에 예산이 많은게 문제냐?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를 보고 까야지 그냥 액수만 보고 무작정 까네?

3. 학생수가 저렇게 급격히 줄어드니까 교사도 줄여라.
 -위 표를 보면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는게 2016년으로 보인다. 걔네 아직 6살이다. 학교 근처도 안왔다. 완만히 줄어들고 있는건 사실이니 대비해서 줄여나가라고 해라.
 
 4. '나 때는 50명씩 10반이었는데, 요즘엔 30명씩 6반이라더라.' 할일 줄어 보이지?
 -학교 업무의 절반은 수업외의 행정업무다. 예를 들어 고사계가 하는일을 보자. 1년에 4번 시험을 보고 모든 교과에서 제출한 문항의 오류를 검토한다. 학생수가 줄었다고 교과가 줄었나? 학생수가 줄어서 문항수가 줄었나? 결국에 해야하는 일은 같다.
 -생기부 작성을 보자. 수능으로 대학가는 20년 전에는 담임교사가 똑같은 말 한 두문장으로 50명에게 적어줘도 문제가 안되었다. 지금은 그러면 감사에 걸리고 그 전에 학부모 민원들어온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내가 수업 들어가는 반 모든 학생들 교과특기사항 써줘야 하고 담임으로서 행동발달사항 쓴다. 
 -학교의 교사수는 학급수에 비례한다. 학급이 적을수록 교사수는 적다. 더 적은 인원이 같은 양의 일을 나눠서 하기때문에 1인당 업무는 늘어난다.

5. 교사 vlog?
 -이건 나도 극혐한다. 교사 뿐만 아니라 직장인 vlog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돈받고 일하는 사람이 거기에 집중해야지. 적어도 집중하는 척 해야지 딴 짓을 하는건 문제다.
 -그런데 내 기준(여자 상업계 고등학교 8년차) 주변에 vlog하는 사람 하나도 못 봤다. 이걸로 교사 전체를 까기엔 무리가 있다.

럭키포인트 822 개이득

박보영 2021.07.31 09:31  
브이로그는 교사든 무슨 직종이든 개씹극혐
일이나할것이지 촬영하는데 일집중이됨?
잘나오고있나? 중간중간 각도확인하고 신경쓰일텐데 퍽이나 일만하겠다

럭키포인트 24,173 개이득

모나미 2021.07.31 09:54  
애기가 없는데 교사도 숫자 줄여야지
세금 낭비다

럭키포인트 11,798 개이득

개집다이스키 2021.07.31 10:47  
그냥 교대 다니는 사람들이랑 얘기해보면 사이즈 나오던데

그냥 부심 좀 있고 교대 들어가기만 하면 경쟁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열성적으로 교사 의식 가지고 하는 사람들 30% 나머지는 그냥 대강 대강 하는 사람들임

교사 이미지, 공무원 이미지 누가 만드는지 곰곰히 생각 좀 해보시길

럭키포인트 1,249 개이득

라벤더향 2021.07.31 12:03  
선생잽이새끼들 되도 않는 논리를 존나 꼴에 배운티낼라고 고상한척 글써놓고 지랄깝싸네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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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용 2021.07.31 15:30  
현직교사임. 주저리 주저리 생각나는데로 글씀.
워낙 무식해서 필력이 부족함.
1. 예산은 더 필요함. 아직도 시설이나 환경 낙후된 곳 많음. 에어콘 빵빵하고 따뜻한 곳에서 아이들이 배웠으면 함.
전기공사 예산 부족해서..  에어컨 다 틀면 학교 전기 내려감.....
2. 기초학력 문제는 답이 없네 ㅠㅠ
수업하는 아이들의 역량과 학력 수준이 너무 다르므로 어느 기준에서 수업해야 하는지가 정말 어려움.
아날로그 시계 숫자 못읽는 고등학생도 있으며 한글이 익숙하지 않는 고등학생도 있음. 고3이 분수가 안되 ㅠㅠ 그러고.... 서울 4년제 가겠다고 ㅠㅠ
어디서부터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한명한명 방과후에 님겨서 개인지도 하고 싶지만.... 이렇게 한다고 월급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안따라주고 억지로 시키니 학생인권 들먹이고.... 아이들이 민원 한번 넣어주니 의욕도 떨어지고 ㅠㅠ
결국 기초학력의 근본적인 문제는 가정환경인데..... 이걸 유치원, 어린이집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하니............ 해결 방안을 모르겠음.

3. 10년이상 연배 차이나는 교사들에게 물으면 학생 수 줄어들어서 편하냐라고 할때 돌아온 대답은 더 힘들다는 거였음. 학생수 줄어든 만큼..... 행정일이 더 많아졌다고 함.
경험해본 바로는 학생수가 적은반 들어가면 아이들을 더 세세히 볼수 있고 그만큼 피드백도 많이 주고 수업의 질도 향상시킬수는 다양한 방법을 구상할수 있음.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50% 넘는 선생님들이 이러지 않을까 ???그리고 학급당 학생수가 줄어드면 학급 당 학생수가 줄어드는게 더 선진국스럽지 않을까 ???

4. 교사가 행정일이 많으면 얼마나 많냐고 하는데.... 정말로 불쌍하게도 몇몇 선생님들은..... 수업을 못들어감.
일잘하는 몇몇한테 행정일이 집중되는 느낌임.
여자 선생님들 중에 방광염 걸리신분 몇분 봄. ㅠㅠ
5. 교사 유튜브 장려 중 유트를 다양한 방면으로 수업에 활용하라는 취지인데....브이로그는 아니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아니라고 생각중.
다행히 아직까지 그럼 이상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한번도 못봄.

6.월급 문제는 내 노동의 강도에 비하면 많이 받는다고 생각함. ㅋ
하지만 몇몇 교사되시는 분들이 자기랑 비슷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에 비해서는 연봉이 많이 낮다고 생각하심.



마지막으로 내가 본 교사 중에 진짜 미친 년놈들.... 학생들에게 막하는 사람들. 이새끼는 교사로서 자질도 없는 새끼들... 내가 아이 부모라면 학교 찾아가서 아구창 한대 갈겨 줄만한 사람들도 있었음. 커피 마시느라 수업 안들어가 조회 종례 안해, 수업 대신 EBS 틀어줘. 진짜 교과서만 읽어주다가 시험문제 다 내면 딱 시험문제 나오는거만 찍어줘서 ㅠㅠ 완전 학급편차 차이나고 ㅠㅠ 이렇게 미친놈들도 많지만... ㅋㅋㅋ 그래도 학생들을 위하고 존경할만한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이런 글 볼때마다 내가 더 좋은 선생님되서 20년 후에는 이런글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현직에서 더 열심히 해서 ~ 부모로서 믿고 맡길수 있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할게 응원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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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CO 2021.07.31 17:54  
다른거 필요없이 방학 중에 급여 안나가도록 하면 됨.
옛날에야 교사 급여 보전명목으로 챙겨줬지. 이젠 무노동무임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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