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2]
그러니까요. 아주 나중에 어떤 세입자가 들어올려는 찰라에 옆집은 우리집이랑 구조가 다른데. 우리집이 내맘엔 안들어요. LH에 따져요. 누가 고쳐요? 누구 돈으로? 애초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요. 그래서 원상복구 비용은 무조건 받아놔야 해요.
돈은 받았는데 왜 안고치냐고요? 바로 저 훗날 나중 세입자가 뭐라고 항의할때 고쳐야 하기 때문이예요.
요점이 저거라면 일단 맨처음 글쓴이가 환불을 요구할 일도 아니잖아요.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하던가 언론에 제보하면 그만이지 그 돈을 왜 지가 받아쳐먹습니까?
그리고, 국고환수도 솔직히 제가 여기 글 다시는분들 대충 이해해먹으라고 쓴 단어지,
LH는 국가기관이 아니라 국가가 소유한 기업일 뿐이고, 임대주택은 그 기업의 재산이기때문에 애초 국고환수가 말이 안됩니다. 그냥 LH가 원상복구비용 챙겨서 올바르게 회계처리만 했으면 끝입니다. 회계처리 제대로 했을까요? 저 글만 봐선 명확히 알기 어렵죠. 이건 그레이 영역이고요. 다만 200만원가량을 직원이 삥땅치기에는 리스크 대비 수익이 너무 작기 때문에 아마 회계처리는 올바르게 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잔금에서 저금액 공제하고 줬다고 써 있죠? 회사 당좌계좌에서 돈 송금해준걸로 보이는데, 저거 자금부, 재경부 다 들여다보는 업무이기때문에 직원이 맘대로 지 주머니 속에 챙겨넣을 수가 없습니다. 회사 계좌 맘대로 손 못대요.
아까 다른 댓글에도 남겼지만, 일단 기존 세입자가 항의하기 전 단계까지는 겉으로 봐선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회계처리가 의문스러우면 그부분을 조져야하는데 그건 정식 절차를 진행했어야 하고. 다만 기존 세입자의 항의에 대해 제대로 응대 못하고 환불해주기로 한건 딱 이러한 상황에 대한 업무매뉴얼 부재, 그리고 최근의 LH에 대한 대중들의 시각이 매우 부담스러워 어버버하다가 어설프게 대응한걸로 보일 뿐입니다.
[@아리아]
원상복구 비용이 직원 주머니로 들어가는줄 아는 분들이 여기에 있다는게 어메이징하네...
원상복구 비용 자체를 요청할때 회사계좌를 내놓을테고 공기업들은 들어온 돈에 대해서 수입처리를 해야함. 그돈은 수입계좌에 남아있을거고.
그 돈으로 지금 당장 복구처리를 하느냐 아니면 다음 하자처리기간에 맞춰서 동시에 처리할 것인가는 회사마다 기준이 있겠지
상식적으로
여러 사람이 사는 아파트에 원상복구 건건마다 공사하진 않을거고
한번에 모아서 집행하겠지
이건 정보공개청구 한번이면 그냥 나올 내용인데 맞는말 하는분 마녀사냥은 그만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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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당연히 금액차감해도 이해했지만
나중에 봤더니 원상복구 안시켜놓고 돈만받아간게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