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춘장]
다 그런건 아님 서울 살다가 천안 변두리 농촌마을 이사온지 짐 6년째인데 케바케인듯.. 초반 지하수 연결할때 문제가 있었는데 동네에 있는 대형교회 부모님이 댕기면서 해결됨 ㅋㅋㅋㅋ 그이후론 뭐 주변이 논밭이라 제철 채소는 잘 얻어먹고있음
어떻게 키우는지 보니까 고추나 배추는 구매하기도 하고 나름 좋아
[@lIlIIl]
나중에 들은 얘기론 물은 좀 예민할수 있는게 여긴 상수도가 아니라 지하수임 보통 마을 공동으로 파서 집집마다 연결하는식인데 이게 우리동네께 아니라 옆동네꺼라더군. 이동네는 산 중턱에 있는 젖소 농장 때문에 지하수가 오염되서 쓸수가 없어서 옆동네에 얘기하고 매년 돈 지불하고 연결한거라 새로 연결하는거에는 좀 예민하게 구는거였음.
그래도 첨 연결 얘기할때만 팍팍했지 막상 공사 시작하니까 구경하면서 편의 봐줬음
가끔 나오는데보면 몇년 살아도 외지인 취급한다는데 그런곳에 비하면 여긴 살만해
회사 다니는데 자매결연한 시골 마을이 있다
어느 날 이장이 전화와서 농한기니 동네사람들 관광 좀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한다
관광버스로 모셔다가 호텔 잡아주고 잔치 벌여줬더니...
이장이 본인이 이장이어서 회사에서 이런 거 해 주는거라고 마을 사람들한테 연설한다. 듣다 보니 다음 달이 이장선거였음
저녁 술자리에서 동네사람 한 명 불러다가 우리 앞에서 심하게 면박주는데, 알고 보니 이장선거 경쟁후보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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