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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기피과, 흉부외과의 현실

마동석 33 10194 35 0

들어가기에 앞서 예능 보고 의사현실을 이야기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직 의사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거니 현실 반영이 되어 있을 거라고 믿는 점도 있고,

영화보고 탈원전 정책 세우기도 하는데, 실제 현직에 있는 사람이 출연한 예능을 못 믿을 이유가 없다고 보고 씀

 

먼저, 시대별로 선호하는 전공들은 어떤걸까?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인기 있던 전공 : 성형외과, 피부과

최근 들어 인기가 늘어난 전공 : 정신과, 재활의학과

언제나 비인기였던 전공 : 외과

 

그런 외과 중에서도 대펴적인 기피과인 흉부외과의 현실을 알아보자

흉부외과의 현실을 이야기해줄 의사는


"세계적인 권위자",

"우리병원(강남 세브란스)의 아이언맨 같은 분"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내 원탑 흉부외과 권위자 강남 세브란스 송석원 교수

 

그런 송석원 교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다행히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하면서 수술실로 이동,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일만에 환자가 의식회복해서 지금은 외래 진료를 받고 계시고,

본인도 의사가 환자를 포기하지 않으면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찬스가 온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신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에서도 기피과의 비참한 현실을 느낄 수 있는게,

지방도 아니고 서울 시내에서, 네 군데의 병원을 돌아서 심정지 상태가 올 때까지 수술을 받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의사 더 뽑아서 지방에 근무 시키기만 하면 무조건 기피과 갈 것 같음?

서울에도 기피과 전문의가 부족해서 수술 못하는데??

 

그럼 왜 흉부외과는 기피과일까?

흉부외과 의사가 이야기하는 일상을 들어보면 기피과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저게 현실인데 똑같이 공부하고는 미쳤다고

몸 더 편하고 돈 잘버는 성형외과, 피부과

외과보다 몸 편하고 개원하기 좋은 내과

이런데 놔두고 외과, 그것도 흉부외과 같은데를 가겠나?

그렇다고 흉부외과에서 근무하면 뭔가 더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닌데?

 

물론 야간 수당이랑 수술 수당 받아서 급여 좀 더 받아갈 수 있기는 한데

그 돈 준다는 거 모두가 알고 있지만 기피하는게 현실이다

그러다보니깐, 


세브란스처럼 국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규모가 큰 병원에서도 흉부외과 레지던트는 4명,(강남 신촌 다 합쳐서)

일년에 흉부외과 전문의 자격증 취득자 20명 정도(내과는 800~1,000명)

성적 높은 사람이 흉부외과를 지원하면 이해를 할 수 없는 구조

Best Comment

BEST 1 고광렬이  
[@스콘] 이 댓글에 비추박은 놈들은 개돼지급 지능수준이거나 제대로 알아볼 노력도 안한놈들임
BEST 2 던지충박멸  
근본 원인은 저수가때문이지만 어차피 정치인들은 많은 비용과 인프라를 들여야만 살릴 수 있는 소수의 중환들보다는, 더 적은 비용으로 표팔이를 할 수 있는 다수의 대중들을 신경쓰거든.
 어차피 죽은자는 선거를 할 수 없으니. 한약 같은 쓰레기나 급여화 해준다는거지.
BEST 3 고광렬이  
[@ㅁㅈㅂㅇㅂㅌㅊ] 결국 의사한테 희생만 강요하는거임 ㅋㅋ
기피과 말고 피부미용성형 하면 정해진 근무시간, 보장된 수익, 응급이 없는 일상이 유지가능한데
기피과 해서 언제 응급터질지 조마조마 하면서 남들보다 떨어지는 수익 + 넌 의대에서 공부못해서 기피과 갔나보구나 하는 자괴감.
누가 기피과 하려고함?
몇몇 신념있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지만 모든 의사한테 희생을 강요하는 태도가 잘못된거임.
강남세브란스 송교수님 존경합니다.
33 Comments
서울대 2020.08.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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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살 2020.08.25 00:31  
지금 정부 정책이 문제가 되는 시스템을 바꿀 효과적인 정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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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ggvtuccw 2020.08.25 00:34  
수가 문제가 해결된다 해도 피부과 성형외과로 몰리는건 그대로일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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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2020.08.25 00:37  
흉부외과 의사들 전공살리면 죄다 실업자행인데
저렇게 적은 인원이 지원함에도 일자리가 없어서 길바닥에 내몰리는 판국에
니네 사람 없다매? 더뽑아준다니까? 왜 반대하냐? 같은 일차원적 말장난으로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다 빙신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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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은댓글같은거달지마라후우 2020.08.25 01:23  
[@스콘] 비추뭐야... 이래 얘기해도 못알아듣거나

지역이기주의 쩌는 정치세력들이구만..

럭키포인트 1,337 개이득

고광렬이 2020.08.25 02:00  
[@스콘] 이 댓글에 비추박은 놈들은 개돼지급 지능수준이거나 제대로 알아볼 노력도 안한놈들임

럭키포인트 1,264 개이득

던지충박멸 2020.08.25 03:04  
[@고광렬이] 그런 개돼지가 국민 절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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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diver 2020.08.25 05:16  
[@고광렬이] 국평오임 이해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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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 2020.08.25 09:57  
[@고광렬이] 180suck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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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ㅈㅂㅇㅂㅌㅊ 2020.08.25 01:04  
전공의 해도 어차피 나와서 돈 조금만 받으면서 심장수술하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 환자가 언제올지 모르는거지 숫자가 많은게 아니야 파리날려 그러니까 병원에서는 애물단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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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충박멸 2020.08.25 03:10  
근본 원인은 저수가때문이지만 어차피 정치인들은 많은 비용과 인프라를 들여야만 살릴 수 있는 소수의 중환들보다는, 더 적은 비용으로 표팔이를 할 수 있는 다수의 대중들을 신경쓰거든.
 어차피 죽은자는 선거를 할 수 없으니. 한약 같은 쓰레기나 급여화 해준다는거지.
NationalTaxServ… 2020.08.25 08:42  
감기에 급여 지원하지 말아라...
비급여는 감기로
급여는 외과로(산부인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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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러브 2020.08.25 08:57  
머 나도 뇌피셜이긴 한데.
산부인과 예를 들어보면.
산부인과 여의사를 선호함. 왜? 일부 남자 산부인과의사들이 사고를 쳐서.
그러다보니 남자 산부인과가 개원의들 망함 => 여의사들이 많아짐. => 야간 출산이 힘들어짐.  이런 문제를 수가를 조정한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님.
이건 양쪽이 합의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서로 자기주장만 하고 있는것 같음. 일정부분 의사수도 늘리는 대신 장학금등 제도를 도입하여 기피과에 대한 장학금을 높이고 지역 의무 근무를 하도록 하면서 대형병원등에는 기피과에 대한 투자를 한만큼 수익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허가를 해주는 것 등....
참 역시나 옛말이 맞음.
안아픈게 돈버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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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쵸 2020.08.25 09:03  
[@크롬러브] 수가가 안 맞으니까 야간수술을 안하죠.
여의사쌤들을 여자공뮤원이랑 같은 취급하지 마시죠.

야간에 수술해봤자 주간에 하는거랑 차이도 없으니까
누가 야간 수술합니까?

야간에 당직서도 편돌이보더 못 받아요.
저는 인턴때 시간당 2900원씩 받았습니다.
왜냐고 물으니 야간에는 환자가 별로 없잖아요? 이지랄
ㅅㅂ ㅈ같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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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러브 2020.08.25 09:17  
[@칸쵸] 현직 의사?
오올... 역시 개집에 인재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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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러브 2020.08.25 09:25  
[@칸쵸] 다시 찾아보니 제가 편향된 글을 본거 같습니다. 적절한 비유가 아니였네요.
꾸벅. 죄송합니다.
성인자동차 2020.08.25 09:47  
[@칸쵸] 결국 의사도 돈보고 하는 직업 처럼 느껴지는구먼 모든 직업이 그렇지만
내가 생각했던의사들은 참 존경 받을만한 사람들 이었는데
편돌이 시급까지 비교 하는거 보면 의사라는 직업을 깎아 내리는 글인듯..진짜 의사면 글 지우는게 맞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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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ㅈㅂㅇㅂㅌㅊ 2020.08.25 09:58  
[@성인자동차] 생명을 살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병원에서는 돈안된다고 욕처먹고 24시간 대기하고 새벽에도 긴급출동하며 피똥싸면서 하는데 남들은 일주일 절반 골프치면서 본인의 5~6배 돈벌면 현실적인 생각이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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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렬이 2020.08.25 10:08  
[@ㅁㅈㅂㅇㅂㅌㅊ] 결국 의사한테 희생만 강요하는거임 ㅋㅋ
기피과 말고 피부미용성형 하면 정해진 근무시간, 보장된 수익, 응급이 없는 일상이 유지가능한데
기피과 해서 언제 응급터질지 조마조마 하면서 남들보다 떨어지는 수익 + 넌 의대에서 공부못해서 기피과 갔나보구나 하는 자괴감.
누가 기피과 하려고함?
몇몇 신념있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지만 모든 의사한테 희생을 강요하는 태도가 잘못된거임.
강남세브란스 송교수님 존경합니다.
크롬러브 2020.08.25 10:04  
[@성인자동차] 난 의사가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의사개인도 그렇지만 가족이 있을진데 삶이 안정이 되고 행복해야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봉사를 할수 있다고 생각함.
존경심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 고생을 했는데 내 삶은 온전치 못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올듯.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라도...  손에 피묻히는 일중에 쉬운일이 없음.
하지마라해찌 2020.08.25 10:14  
[@성인자동차] 도덕성과 사명감이 필요하고 명예가 따라오는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바라는 것도 부당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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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유나 2020.08.25 13:53  
[@성인자동차] 그 사람들도 자기가 하는 만큼은 대우를 해줘야지 우리가 너네 존경하니까 힘들더라도 참고 하라고 하면 누가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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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렬이 2020.08.25 10:04  
[@크롬러브] 기피과 된 원인중에 수가문제가 있긴하지 제왕절개 포괄수가 40만원대인건 아십니까?
제왕절개하고 40만원 번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고
제왕절개에 들어가는 기구 + 인력비용을 40만원선에서 맞춰서 하라는 말입니다.
야간에 응급으로 제왕절개 해야되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입장에서는 기구비용도 빠듯한 수술이라 고용축소가 되고 그런현상이 지속되면
기피과가 되어 기피과는 의사배출이 안됩니다. 그럼 고용하려고해도 기피과 의사를 구하기 힘든거죠. 그럼 강제로 10년 시키면 되지 않느냐?
수련기간 5년 빼면 전문의 5년동안인데 그들이 평생 기피과 전공을 유지할지 의문이네요.
강남에 피부과 일하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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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러브 2020.08.25 10:12  
[@고광렬이] 난 정부쪽 말이 답이라고 하지 않았는데.
복합적이라 양쪽이 잘 토의하여 (협상 타협 말고) 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는 건데.
결국 수가가 문제인데... 경제만 따지기도 복지만 따지기도 참어려움.
비단 암만하더라도 이젠 암걸렸다고 집안 박살난다는 말은 잘 안나옴.
그런데 과잉진료나 불필요 진료. 보험사기 등도 문제고. 수가가 높으니 우리는 좀 짤라도 된다라는데다 있나? 성형수술? 거 의료목적으로 돌릴수 있는거 아님?
쌍꺼풀 속눈썹이 눈동자를 자꾸 찌름. 등
위 댓글도 있지만 감기 걸렸는데 병원가는사람 많음. 주사 맞고.  항생제 펑펑 쓰고.
고광렬이 2020.08.25 10:29  
[@크롬러브] 미용목적 성형수술은 비급여라 수가 책정이 안되어있어요
그리고 감기걸린 사람들이 병원가서 의료비 지출하는거는 당연히 질병상태에 있으니까 병원가서 합당한 진료를 보고 의학적 처치를 받는건데
감기걸리면 그냥 감기니까 참아야됩니까?
잘 모르면 가만히 있는게 중간이라도 가는겁니다.
크롬러브 2020.08.25 11:03  
[@고광렬이] 미용목적 성형은 비급여라는거 앎.
의료목적으로 돌리기도 쉽다르는걸 말함.
감기 걸리면 병원가도 됨.
그런데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건 유명함.  주사안맞아도 되는데 달라고 하고. 항생제 투약 안해도 되는데 넣어달라고 하고.
이런걸 말함.
말하는건 좋은데 잘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말. 그말 함부로 쓰는거 아님. 그럼 당신은 다 정답만 아나? 그러면 왜 여기서 글이나 쓰는데 국회로 정부로 가서 한자리 하시지.
정답좀 알려줘. 지금 이 혼란기에.
이문제들 좀 해결해줘.
맥짱 2020.08.25 11:04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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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왕 2020.08.25 11:22  
세대별 선호하던 의사전공
1세대, 80년대~90년대, 외과의사 - 진짜 사람 살리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의사됨
2세대, 90년대~현재, 피부과 성형외과 - 돈이 주목적이 됨
3세대, 2010년 이후, 방사선과 마취과 - 워라밸이 주목적이 됨
4세대, 정신과 재활의학과 - 수요가 많아지고 워라밸도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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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더 2020.08.25 11:33  
웃기는게 무슨 흉부외과의사 중증 외상의사가
기계로 찍어내듯이 만들어 지는줄암

자 외과 지원하면 의대 붙여 드립니다~~
지원하실분??

일단 의대가고 싶으니깐 저요 저요 하겠지
근데 외과의사는 실력 사명감 적성 모든게
다 맞아야된다
6년 동안 의학교육 받고 인턴 하면서 환자들
옆에서 직접 보면서 느껴도 알까말까한데
멋도 모르는 애들을 데려다 외과 의사할 사람
뽑아준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지

정말로 너무 말도 안되는 정책이고
너무 비상식적인 정책을 펼치는데
의사 밥그릇 싸움으로만 보는게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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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123 2020.08.25 12:05  
나 작년에 저분한테 수술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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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언니친정갔어 2020.08.25 12:24  
[@quan123] 그래서 건강하게 개집도 하고 있군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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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123 2020.08.25 13:17  
[@처제언니친정갔어] 고마워...
앙탈 2020.08.25 12:58  
유튜브에

극한직업 대동맥 응급수술팀 24시

저 교수님 나오심 진짜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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