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되는 사업을 20년째 계속하는 기업이 있다?
아무거나 함부로 먹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고 태어나는 새 생명들을 위해서 20년 동안 적자를 내면서 특수분유를 만든 기업
매 일 유 업
왜 이들은 20년동안 적자를 내면서 특수 분유를 제작해서 판매하는걸까?
그건 창업주 고 김복용 회장의 철학때문이다.
"이 세상 단 한명의 아이도 건강한 삶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
-故 김복용 회장-"
물론 창업자의 의지를 계승해서 사업하는건 좋지만 기업이란 본래 이윤을 추구하는곳으로 이윤이 남지 않는 사업이라면 바로 손-절 해버리는 곳인데
항상 남들이 다 똑같을 때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듯이...
매일 유업은 다른 기업과 달리 적자를 봐도 소수를 위해서 적자를 감안하고 특수 분유를 생산하고 있지. 엄청 대단한 기업이야!
참고로 특수분유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90년도 최초 특수분유 생산시작)
(지금 12가지 특수분유를 생산함... 적자인대도 더 늘렸다는게 대단...)
이게 전부 다 특수분유인데 각각 분유마다 여러가지 희귀성 질환에 맞춰서 생산하는거야
이게 존나 대단한게 뭐냐면
아마 공장 아르바이트를 해보거나 현재 공장 생산직군에서 일하는 개붕이들은 알꺼야
공장 같이 대량생산을 하는곳에서는 특히 사람들이 먹는 식품을 만드는 식품공장은 다품종 대량생산이기도 하고 소품종 대량생산이기도 하지만
소품종 소량생산을 생산 설비 라인으로 돌린다는거는 존나 시간낭비+인력낭비+돈낭비+전력낭비등 엄청난 손실이 와
공장은 말그대로 대량생산에 적합된 곳이지
(왼쪽이 일반분유통 오른쪽이 특수분유통)
위에 사진처럼 통의 규격만 바뀌어도 생산 설비 라인의 센서들 높낮이나 인식하는걸 전부 바꿔줘야해
라인 세팅에만 생산 전 3시간 그리고 생산 후 3시간 총 6시간을 투자해서 작업에 들어간다고 해
이뿐만이 아니야 소량생산을 하기때문에 포장 또한 순수 인력으로 해야하지 왜냐면 소량을 생산하는데 포장 기계를 사는것은 심각한 적자거든
그래서 스티커라벨도 전부 사람이 직접 붙인다.... 흔히 말하는 수제분유
그리고 이뿐만이 아니야 식품공장들은 제품이 바뀔때 마다 전 라인을 세척하고 소독한 후에 다른 제품을 생산하는데
매일 유업에서는 특수분유를 생산할때 전 공정에 남아있는 제품들을 세척하기 위해서 엄청 신경을 쓰고, 다른 제품을 생산할때 보다 더 세척과 소독에 신경을 쓴다고 하더라구
그 이유가 잘못된 성분이 들어간 분유를 먹으면 아기가 심각한 상태에 빠지거든... 그래서 특수분유를 생산할때에는 생산관계자들과 작업자분들께서 엄청 신경써서 작업에 임한다고 해
무척이나 손이 많이가고 힘든 작업이기도 하고 적자사업이지만 매일유업의 작업자분들은 특수분유를 생산하는 날에는 모두들 보람을 느낀다고 해
자신들의 땀과 정성으로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아이와 그의 가족들에게 자그만한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기쁘다고 하더라구
또한 매일유업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뇌가 손상되는 선청성 대사 이상 질환을 가진 한 가정의 아이에게 20년간 무상으로 특수분유를 제공해준 선행도 있지
그 아이의 어머니는 매일 유업이 한 가정을 살린 기업이라면서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어.
이렇게 적자가 나도 특수분유의 가격은 일반 분유값하고 별차이가 없이 팔고 있지 20년동안 말이지
전 세계에 통틀어 특수분유 12가지를 적자내면서 생산하고 일반분유값과 별차이 없이 파는곳은 매일유업밖에 없어
여러모로 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기업이고 적자가 나더라도 소수를 생각해서 움직이는 대단한 기업이야
마지막으로 펄럭이는 매일유업사진으로 마무의리.
그럼
20000.
(왜 안펄럭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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