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딱 24시간만 놓고봤을때 행군이 제일힘들었다..
행군코스 중에 무슨 산책로가 있었는데 그 구간은 엠뷸이 따라올수가 없어서 군장내려놓지도 못함.. 소대원 한명이 자기 도저히 못든다고해서 내가 앞뒤로 들쳐메고 거의 8키로 갔는데 디지는줄 알았음.. 소대장이라 자존심으로 버텼다
[@칼도깨비]
간부들도 못된놈들 많긴많음 나는 애들 진짜 내동생같아서 엄청 잘챙겨주고 혼낼때는 눈물나게 혼내고 담배피면서 서로 실없는얘기 하면서 풀어주고 했더니 생일때 외박맞춰서 홍대에 모여서 생일파티도해주고 고마웠음
전역한놈들 지방사는데도 중위전역할때 꽃다발들고 찾아와서 사진찍어주고ㅋㅋ 지금은 1년에 한번 가끔 연락하며 지내는데 참 군대 ㅈ같긴해도 소대원들때문에 버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