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후라이 직접 해 먹어야 하는데, 직장인 그룹으로 가면 눈치가 꽤 보임.
누가 할 것인가. 몇개를 할 것인가. 반숙이냐 완숙이냐.
앞에 사람 줄 서 있으면 기다리는거 짜증이고, 뒤에 사람 줄 서 있으면 후딱 해야 하는 것도 짜증이고.
김치찌개 자체는 그냥 쏘쏘이고, 만두 사리는 별로임.
거기에 비벼 먹으라고 이것저것 주는데, 비비는 건 그다지..
기본찬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니, 이 집의 경쟁력은 밥하고 계란 후라이.
갓 지은 듯한 밥 좋아하고, 눈치 안 보며 계란 후라이 취향껏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좋아 할 수 있음.
결국 몇 번 가다 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