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후임(표현상 직후임이지, 아직까지 얘를 직후임으로 생각하진 않는다)은 부대에 오고나서 보니 무릎에 멍이 들어있더라. 물어봤더니 훈련소에서 개머리판으로 자기가 찍었단다. 나중에 사지방데려다주니까 의가사제대하는법 검색하고 앉아있고... 그러다 며칠후 뜬금없이 야간근무없는 취사반으로 가고싶다고 (우리는 작전과) 해서 취사반으로 옮기고, 이후 보일러병 CP병(대대장 시바다리) 테크로 꿀빨면서 부대생활하더라.
그리고 두달 후 진짜 직후임 2명이 더블백으로 왔는데, 그놈 중 하나가 중중 오타쿠... 그덕에 내가 클라나드에 입문하게되었다능
신병 휴가보내기전에 애들 데리고 중대장 면담 시켯는데
중대장이 나가서 뭐가 제일 먹고싶냐고 물어봣는데 폐급놈이 물이요 해서 부대 뒤집어지고
아버지 기수들 다 끌려올라가서 머가리 쳐박고 전진후진 했었는데
그 폐급새기 휴가 갔다오자마자 정수기 물통하나 입에 통째로 때려부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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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1신, 상병1신, 개병1신 가리지 않고 다 끄집어 모은다는거지.
못보는 게 이상한거고, 운이 좋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