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팼어]
뮤탈뭉치기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기보다는 그 메커니즘을 가지고 왔다는 것에 초점을 두시는게 이해하시기 편하실거에요! 공중유닛 11마리에 다른유닛을 섞으면 이동속도가 달라 나머지 유닛들이 한 곳에 최대한 많이 뭉치는 점에서 착안한 기술인데 이 뮤탈뭉치기의 장점은 한 번에 공격 딜레이에 모든 유닛이 한 번에 공격을 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정거리가 짧거나 비슷한 지상유닛들에게 최대한 데미지를 적게 입으면서 공중유닛들은 모든 데미지를 한 번에 퍼붓고 다음 공격딜레이 동안 회피기동이 가능해 진 컨트롤이었던 것이죠.
뮤탈뭉치기에 가장 큰 장점은 뮤탈뭉치기가 나오기 전 테란의 바이오닉 + 탱크 + 베슬이 함께 진출하는 소위 말하는 한방병력을 수비하기 위해서는 러커라는 유닛이 필수였는데 뮤탈뭉치기가 발견되면서 테란의 한방병력을 뮤탈+ 저글링으로 제압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면서 그동안 앞마당도 안먹고 한방병력을 모으던 테란유저들에게 앞마당을 먹고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바이오닉 유닛의 업그레이드 및 2스타포트에서 베슬을 뽑는 sk테란을 강제로 고르게 만드는 운영이 가능해 진 것이죠.
그렇게 되어 테란이 앞마당을 먹고 더욱 강해진 한방병력을 모으는동안 저그도 3,4 가스멀티를 먹고 레어테크가 아닌 하이브테크유닛 (디파일러, 울트라리스크) 을 준비하게 된 결정적인 변곡점입니다. 지금은 테란 대 저그전은 한방병력시 진출하기전 디파일러가 나오냐 안나오냐 라는 상황으로 승패가 결정되게 되었죠.
테란의 한 방도 강력하지만 디파일러가 나오면 베슬 외에는 거의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테란도 하이브 유닛의 사기성에 초점을 두어 한방병력 이후로 바이오닉을 포기하고 멀티 늘린후 레이트 메카닉이나 초반 111 전략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모든 시작점이 뮤탈뭉치기의 발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프로토스에는 뮤탈이 아무리 뭉쳐도 커세어나 다크아컨의 밥이 되어서 많이 쓰는 경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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