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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선녀와난후꾼  
부모를 온전히 사랑하고 존경할 수 있다는게 부럽다.  나도 잘해주고 사랑하고 싶은데 매일이 아... 이거 때문에 내가 거리두는거지...  다시 다짐하고 각인하게 되니깐 너무 괴롭다.
BEST 2 세종  
[@선녀와난후꾼] 나도 어느 순간 거리 둔 지 10여년이 됐었음
따로 나와 살아서, 찾아 뵈는 것도 뜨문뜨문이었는데
이번 년도 명절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엄마는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어떤 일이었든 그럴 수 있어 괜찮아.. 내가 마음이 좁았던거야.'
이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 찼었음

그래서 주말 아침에 바로 가자마자
어제 술 많이 마셔서 힘들어 나 라면 끓여줘

딱 이 한마디 하니까 엄마가 엄청 기쁘게 라면 끓여 주시더라

딱 먹고 엄마 집에서 나오면서  자주 연락드린다고 함

그리곤 1시간 뒤 카톡이 왔음
"언제든 먹고 싶은거 있으면, 와. 라면이라도 좋아. 고마워"

차안에서 겁나 울었고, 이제 사이가 다시 좋아지는 중임

타인을 대할 때 나에게 마법의 단어가 돼버림
'괜찮아 그럴 수 있어'
BEST 3 선녀와난후꾼  
[@세종] 저는 그게 불가능한 집안입니다.
엄마라고 말하면 어딜 부모한테 반말이냐 어머니라고 불러라 맞먹지 말고 이러고 라면 끓여줘하면 니는 엄마가 한약먹는데 밀가루 음식 먹어야겠냐? 이러고 말끝마다 어딜 엄마랑 맞먹냐? 내가 니 친구냐? 이러고 니는 내 자식이니깐 부모말 들어야만 해 이러고 그냥 답정너라서 말이 안통합니다.
거짓말도 숨쉬듯이 해대고 꼰대 그 자체라서 늘 다른 집안 자식들과 비교하고 머리 두발상태조차 간섭하고 본인의 말이 법인 사람이라 그냥...  마음 속으로 정리 안하면 나만 다칩니다. 어린 초딩 때, 저 정신병으로 공황장애 강박증 결벽증 다 걸리게 한 학대혐의도 있습니다.
5 Comments
선녀와난후꾼 2023.03.01 02:45  
부모를 온전히 사랑하고 존경할 수 있다는게 부럽다.  나도 잘해주고 사랑하고 싶은데 매일이 아... 이거 때문에 내가 거리두는거지...  다시 다짐하고 각인하게 되니깐 너무 괴롭다.

럭키포인트 13,602 개이득

세종 2023.03.01 09:10  
[@선녀와난후꾼] 나도 어느 순간 거리 둔 지 10여년이 됐었음
따로 나와 살아서, 찾아 뵈는 것도 뜨문뜨문이었는데
이번 년도 명절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엄마는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어떤 일이었든 그럴 수 있어 괜찮아.. 내가 마음이 좁았던거야.'
이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 찼었음

그래서 주말 아침에 바로 가자마자
어제 술 많이 마셔서 힘들어 나 라면 끓여줘

딱 이 한마디 하니까 엄마가 엄청 기쁘게 라면 끓여 주시더라

딱 먹고 엄마 집에서 나오면서  자주 연락드린다고 함

그리곤 1시간 뒤 카톡이 왔음
"언제든 먹고 싶은거 있으면, 와. 라면이라도 좋아. 고마워"

차안에서 겁나 울었고, 이제 사이가 다시 좋아지는 중임

타인을 대할 때 나에게 마법의 단어가 돼버림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럭키포인트 8,154 개이득

선녀와난후꾼 2023.03.01 09:18  
[@세종] 저는 그게 불가능한 집안입니다.
엄마라고 말하면 어딜 부모한테 반말이냐 어머니라고 불러라 맞먹지 말고 이러고 라면 끓여줘하면 니는 엄마가 한약먹는데 밀가루 음식 먹어야겠냐? 이러고 말끝마다 어딜 엄마랑 맞먹냐? 내가 니 친구냐? 이러고 니는 내 자식이니깐 부모말 들어야만 해 이러고 그냥 답정너라서 말이 안통합니다.
거짓말도 숨쉬듯이 해대고 꼰대 그 자체라서 늘 다른 집안 자식들과 비교하고 머리 두발상태조차 간섭하고 본인의 말이 법인 사람이라 그냥...  마음 속으로 정리 안하면 나만 다칩니다. 어린 초딩 때, 저 정신병으로 공황장애 강박증 결벽증 다 걸리게 한 학대혐의도 있습니다.
세종 2023.03.01 09:24  
[@선녀와난후꾼] 컥... 감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뚱키 2023.03.01 12:53  
[@세종]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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