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도 사람을 잘만나야되는 시대가 왔나..
예전에 우리 부모님도 운전하시다가 골목길에 정차중인데 꼬맹이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부딫혀넘어졌는데..
바로 애기태우고 병원가려고 하니까 애가 너무 우는바람에 애 아부지 한테 전화해서 병원에 와있다고 상황알려드리고
내가 가서 모셔왔었는데 크게 다친곳은 없고 애가 놀라서 울어 재낀거라고
상황 듣고 블박 보시더니.. 병원비도 본인이 내시고 너무 죄송하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헤어짐...
집에오니까 누가 경찰에 신고했는지 ㅋㅋ 경찰서에서 전화옴 ㅋㅋ
대성통곡하면서 우는애기 태우고 가는거보고 납치유인으로 신고했나봄 ㅋㅋ
다음날 그래도 애 잘있는지 걱정되서 어머니 아부지 과자랑 음료수 가득 사들고
그분이 운영하시는 세탁소 찾아가서 한시간 수다떨고 오심
지금은 부모님들끼리 찐친되서 형님동생하면서 등산도 다니고 주말에 같이 농사도 지으심 ㅋㅋㅋㅋ
우리형 결혼할때도 오셨음 ㅋㅋ
그후로 지금 우리집 세탁물은 다 그리보내는중 ㅋㅋ한 10년전이니까 개도 이제 20살쯤 되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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