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지]
대학생때 과여신이라는 애랑 잠깐 사겼는데
개 빡셌음.. 아는 오빠도 ㅈㄴ많고
그땐 난 학생이라 돈도 없고
술마시자 해서 따라갔는데 바에서 양주 가져오더니 아는 오빠가 킵해놨다고 먹어도 된다해서 같이 먹고
고기집에서 엄청 먹는데 돈이 없다니까 아는 오빠 불러서 계산시키고
여친 화장실갔을 때 그 형이 나한테 oo이랑 적당히 만나다 헤어져라 거지새끼야 협박받고
핸드폰 잠깐 봤는데 인스타 디엠으로 돈많은 남자들이 겁나 연락오고 그걸 또 답장하고 앉아있고..
조금만 비위 상하면 삐지고.. 먼넘의 카톡 인스타연락을 그리 오는지..
개빡세서 헤어지자니까 바로 "그래" 하고 다음 남친 바로 생김
그 뒤로 외모 잘 안봄
[@묻고더블로가]
벗기 전까지 딱 좋음 다 벗기고 하고나면 가슴도 그냥 살덩이같고
엉덩이도 살덩이같음 인스타중독이라 하고나면 데이트하던거
인스타에 올리고 맛없어도 맛있었다고 뻥치면서 올리고
좋아요 확인하고 디엠확인하고. 어디 음식집인데 자기네 가게에 와서 사진찍어달라고 연락오고, 다음엔 여기가서 먹자 하고 가서 먹고 사진찍고
ㅁㅊ새끼들이 몸사진 겁나 보내고..
그걸 옆에서 보면 짜증이나니 인스타 적당히 하라고 하면
짜증내고.. 짜증내고 짜증내고 현타오고 ㅅㅅ하고 짜증내고 현타오고
반복
진짜 착하고 애가 순하다 싶어서 만나봐도 집안 정리 개판으로 하거나, 부모가 이상한 사람들이거나, 경제관념이 엉망이거나, 집에 붙어 있질 못해서 밖으로만 돌아다니거나.. 등등
위에 적어 놓은 거 말고도, 같이 살아보기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상한 요소들이 등장할 수밖에 없음.
최대한 잘 맞아 보이는 사람이랑 만나되 같이 살면 뭣 같은 부분이 반드시 생긴다고 생각하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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