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던진 수류탄 온몸으로 막아 전우 살리고 숨진 한국계 김신우 병장
10년 전 적군이 던진 수류탄을 온몸으로 막아 전우를 살리고 전사한 한국계 김신우 병장
2007년 6월 이라크로 넘어와 '테러와의 전쟁'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음.
미군 병력이 이동하던 중 적군의 매복 공격을 받았고,
부대원들을 향해 날아오는 수류탄을 본 김 병장은 망설임없이 자신의 몸을 날려 수류탄을 막았음.
그의 희생으로 전우들의 목숨은 살았지만, 김 병장은 끝내 숨을 거뒀음.
그때 김 병장의 나이는 고작 스물 셋.
김 병장의 숭고한 군인 정신을 받들어 미국 정부는 군인에게 주는 훈장 중 세 번째로 높은 '실버 스타 훈장'을 추서했고 아울러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직접 위로 편지를 작성해 김 병장의 부모에게 전달함.
10년이 지난 지금도 김 병장은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진정한 '영웅'으로 남아있음.
그의 숭고한 희생을 받들어 지난 19일 김신우 병장의 이름을 딴
'김신우 병장 군 응급의료센터·치과 병원' 국군 전용 병원이 평택 기지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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