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올라온 설리 아헤가오 사진의 진실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대충써도 양해바람.

최근 2017년은 설리의 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이 있었다.
그중 단연코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첫번째 사진



간단한 구글링으로 설리가 올린지 3초만에 삭제한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떠돌아다님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한 사이트에서 납치 강간 피해자의 시체사진의 합성이라는 충격적인 댓글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몇차례의 검색을 통해 원본사진을 발견할수있었다.



하지만 이 결과에 대해 만족할순 없었다.
사진 정중앙에 박혀있는 '그들'의 워터마크는 사진의 신빙성을 매우 떨어뜨리기에 충분했다.

이번엔 원본사진에 대해 조사했다.
놀랍게도 '니가타현 납치강간사건'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등장하였고 몇 안되는 게시글만이 살아남아있을 뿐이었다.

니가타현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어느날 여고생이 하교를 하던 중 납치를 당했고
수 일에 걸친 대규모의 수색 끝에 피해자를 발견했지만 피해자는 정신을 놓아버려 대화조차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마약에 중독된것인지 계속해서 자위하며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범인이 검거된 경위는 경찰의 수색이었다기보다는, 범인 스스로 2ch에 위 사진 등을 올려 이를 본 네티즌의 신고가 접수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범인은 검거했지만 여전히 사진 2장(1장은 수위문제로 게시하지않음을 밝힌다)은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피해자는 아직 생존해있다고 한다.

이와같은 글은 일베에 최초로 게시되었으며 빠른 속도로 퍼져나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게시자는 모두 조작이었음을 시인했고 니가타현 납치강간사건은 사실 니가타현 아동납치 사건(키잡사건으로 유명함)을 모티브로 지어낸 이야기였다고 익명게시판에 글을 남긴다.

결국 설리 아헤가오사진의 정체는 일베발 괴담에서 비롯된 합성사진으로 판영되는듯 싶었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괴담 피해자의 사진이 아니라면 저 사진은 누구의 사진이란 말인가?

남자연예인갤러리 및 네이트판과 같은 여초커뮤니티에서는 일베 사용자가 자신의 여자친구 사진을 교묘히 조작하여 게시한것이라고 주장하나, 일베사용자가 여자친구가 있을 가능성은 개집러의 그것과 비슷할것이며, 여초커뮤니티의 증언 역시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일베 익명게시판을 추적하던중 최초게시자로 보이는 이는 '사실 이 새끼가 납치해서 찍은거임'이라는 댓글에 대해서 미친소리하지말라며 일축하고 있을뿐, 그 이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과연 저 사진은 누구를 찍은 것일까?

Extreme Surp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