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부기]
ㅇㅇ 동감합니다 그래도 대여섯번정도 얘기해줄 정도라면 신뢰가 높은 관계라고 봐야죠
거기서 상대가 지친 기색을 내면 다시 어둠속으로 들어가는게 우울증이구요 ㅠ
병원을 가는게 좋긴하지만 최근 종현씨 사례만 봐도...안타까운 일이죠
아무튼 님도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나도 우울증일때 주위에서 저런식으로 조언했었는데
나도 부모님이랑 병원도 가보고
약도 먹어보고 다 해보고 자살하려고
벼랑 끝까지 갔다가 내 스스로 마음가짐 고쳐먹고 일어섰음
지금은 너무 정신력이 견고해져서 더 힘든일이 생겨도 우울증은 생각도 안함
약이나 병원에 의존하지말고
스스로 극복하려는 자세를 가지자
그럼 심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
뭐만하면 우울증 우울증 타령하니까 저러지ㅋㅋㅋ시발 그냥 뭐 밥먹을사람 없어도 우울하다 이지랄하니까저런반응나오는거
진짜 우울증은 우울증이라고 안떠듬 주변에서 먼저 괜찮냐고 물어보지
지가 여태 놀아놓고 나중에 일 몰려서 바쁜거가지고 우울증온다 이지랄해대니까 뺨싸대기안맞는게 다행
우울증 약이 아무런 생각 자체가 안나게 몽롱해지는 상태가 되도록 하는 거라더라
우울증이란게 결국 단편적인 생각으로 치우치는게 가장 큰 문제라던데
그걸 못하게 딱 틀어막는 약이라더만
그러니 그런약을 먹고는 직장생활이나 여기저기 부딪쳐서 생활하는 사람들한테는 어지간해서는 먹기 거북함이 들긴 하겠드라
관심이 필요한 병이지 정신이니 의지니 이런 생각으로 접근할 수준의 가벼운 질병은 아닌거같다
일단 우리나라 인식 자체가 의료기록에 정신과 치료가 있으면 아직도 취직이나 이직이 큰 제한이 생겨서 함부로 정신과 치료를 못받는 게 가장 크다.. 약값도 보험처리 안하면 아주 싼 편도 아닌데 아주 여유있는 사람 아니면 보험처리 안하고 치료 꼬박꼬박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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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감기로는 병원에 가지만 더 심각한 문제인 정신과는 오히려 부끄러워 하는 경향이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