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근데 여경, 여직원 같은 단어는 차별적인 단어는 맞아.. 여성혐오적인 단어는 아닌데, 성차별 느낌은 든다는거지.
지금 다니는 회사가 좀 많이 남초인데,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여직원 어쩌고 하는거 들을때마다 좀 놀란다. 전 직장에서는 성비가 남녀 6대4 정도라서 그런지 여직원 이라는 단어를 맹세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
인사나 총무에서도 휴가/수당 같은 규정 메일로 보낼때마다 여직원이라고 별도 표기해. 남자와 여자의 적용 규정이 다르면 그냥 항목 이름을 남자/여자로 분리하면 되는데, 직원/여직원이라고 분리해놓더라고. 이런거는 분명히 성차별 맞아.
본문에는 여경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면서 여경의날 같은거는 또 챙기는 이중적인 모습을 비난하는 것이겠지만, 이 글뿐만 아니라 여러 댓글에서 여직원이 뭐가 문제냐는 거를 여러번 봐서...
[@이지은]
맞아. 혜택은 버릴 생각 전혀 없이 쿵쾅거리기만 하니까 문제지. 체력조건 다르게 해달라는 개소리만 하고.
근데 혜택을 버리는 거와 여경/여교사 같은 차별적 단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거를 동일선상에 놓고 보면 안되기도 해. 혜택을 버려라 그러면 그런 단어도 안쓰겟다 라는 조건을 걸 게 아니라, 둘 다 바로 없애야 한다고 봐
[@동동동222]
난 개인적으로도 남간호사 같은 단어를 안쓰는게 좋다고 보지만 현실적으로 없앨수도 없다고 봐. 다만 여경/여교사/여직원 같은 단어는 이제는 없어져야지. 이미 경찰이나 학교에도 여자 수는 엄청 많잖아? 특히 학교는 뭐 여자선생님이 남자선생님보다 많아지기도 했고.
우리 회사의 문제는 분명 옛날에는 남초엿겟지만 이제는 아닌데도 여직원 같은 단어를 공공연하게 쓴다는 거지. 1만명이 넘는 직원 중에서 여자가 2천-3천명 가까이 되는데도. 나이먹은 꼰대아재들은 입버릇이기때문에 쉽게 고치지 못하겟지만, 핸드북이나 메일 같은 공식적인 문서에 여직원 같은 단어가 들어가면 안되지. 이거는 남간호사 라는 사례에도 똑같겟지
하 이렇게 쓰면 pc충이라고 욕먹겟지만, 나는 최소한의 단어적인 차별은 없애자는 거다.
[@이철동]
없애려면 남간호사라는 말도 없애야죠.
교사, 경찰 등의 직업에서 여성의 숫자가 많은 것 뿐만 아니라, 남자 간호사의 숫자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남초집단인 군대에서도 여군, 남군으로 나눠쓰려고 하는데요.
따라서 남간호사라는 단어만 갖고 현실적으로 없앨 수 없다는 말은 이상하게 들립니다. 사용하든 없애든 공통적으로 가는게 더 나아보이네요.
[@Kickass]
비유가 이상하지 않아요? 아버지/어머니 명확히 따로 부르죠?
그런데 여경의 경우에는 반대로 남경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있나? 남교사의 경우에는?
어머니 아버지는 동등하게 불리는 건데, 여경/여교사는 경찰/교사와 동등하지 않잖아요.
저 쿵쾅거리는 페미들이 ㅈㄹ하는거와는 별개로 단어는 중립적이어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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즙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