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kg 6명이서 듭니다 저걸 도하지점 끝까지 양옆에 하나하나 들고 옮겨서 그걸 또 3단으로 세웁니다
다리를 늘려갈때마다 밀고 만들고 밀고 만들고 밀고 해서 반대편까지 가요
밀때도 너무 힘들어서 안밀리는데 욕이란 욕들으면서 밀라고 하니까 방탄으로 머리박고 기쓰면서 밀면 겨우 밀립니다
아침부터 들고 밥먹고 낮에 들고 밥먹고 잠자기 전까지 밀고 텐트 곡소리 내면서 들어가서 자요
혹한기때 일어나면 목부터 발까지 그냥 몽둥이로 개패듯 누가 팬거마냥 온몸에 멍든거 같은 근육통이 존나 너무하잖아 생각들정도로 아파서 허리피기가 무서워요
ㅋㅋㅋㅋ근데웃긴건 이제 하루 했다는거....ㅅㅂ
다만들고나면 정말 뿌듯하고 멋짐 앞에서 사진도 찍고
아 끝났다!
그럼 옆에 중대장이 자 해체하자
이젠 해체해야함 ㅅㅂㅅㅂㅅㅂ
여러명이 드는데 키 안맞으면 더 힘들다. 낮은쪽으로 무게가 쏠려서 키작은 놈은 거의 죽어나감.
MGB 랑 M2 두가지 교량이 있는데, 사진에 나오는건 M2. M2가 더 재래식이고 훨씬 힘듬. 그냥 무쇳덩이.
난 중대 운전병이라 다리 드는 일은 많이 없었는데, 공병들은 허구헌날 연병장에서 저 지랄함. 허리 병신되기 딱 좋은 보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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