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를 뜻하는 말은 '헷갈리다'로 표기합니다. 고맙습니다.
헷-갈리다 [헫깔--]
「동사」
【…이】
「1」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 ≒헛갈리다「1」.
¶ 그 처자는 지금 정신이 헷갈려서 허방으로 가고 있는데 그냥 둘 수 없잖아?≪송기숙, 녹두 장군≫/반가움과 불안이 겹쳐 한순간 마음이 헷갈렸다.≪최일남, 그때 말이 있었네≫
「2」【-ㄴ지가】【…을】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 ≒헛갈리다「2」.
¶ 몹시 흥분이 되어서 그런지, 말이 이리저리 헷갈렸다.≪염상섭, 무화과≫/노름꾼이라는 게 당장 도망치면서도 억새풀이 투전짝으로 헷갈리고….≪한무숙, 돌≫∥그 집으로 가려면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가 헷갈려 자주 길을 잃는다./내가 그 일을 했는지가 헷갈려서 다시 서류철을 들여다보는 경우가 요즘 부쩍 늘었다.∥한 반에 60명 이상의 아이들이 있다 보니 아이들의 이름을 헷갈리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아무리 늙었다고 해도 내가 어찌 내 자식들의 얼굴을 헷갈릴 수 있겠는가?/어머니께서 내 선물과 동생의 선물을 헷갈리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었다.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