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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언덕  
이런 사람들 많다던데..물론 생명의 탄생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처음 겪어보는 사람들은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지
BEST 2 none  
아내의 출산 과정을 보면서 사람이 그만큼 아파하는건 처음 봤네요.

출산의 과정을 누나를 통해서 많이 전해 들었음에도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누나의 얘기로 도움이 됐던 건,
힘을 주면 변도 나오고 질 입구를 절개한다는 디테일.

이 두가지를 미리 알고 있어서 고통받는 모습을 제하곤 저에겐 큰 트라우마는 없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이 여자에게 더 잘 해줘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네요.

디테일한 과정을 모른채 생경한 광경을 무방비로 맞닥뜨리면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으니
분만실에 같이 들어가실 예정이라면 미리 공부해두는걸 추천합니다.

덧, 탯줄은 제가 안 잘랐습니다.
친구의 조언을 듣고는 직접 자르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아무래도 신체의 일부다 보니 깔끔하게 짤리지 않고 고기를 자르는 듯한 느낌이 난다길래 바로 포기했습니다.
BEST 3 윤아아빠  
[@none] 전 곱창 자르는 느낌이었어요 질겨서 한번에 잘 안 짤리더라구요 으~

간호사분이 애기 안고 같이 신생아실 가는데 엘베에서 하품 하던 딸래미 모습이 선하네요 ㅋ

들어가기전에 한번 안아 보시겠냐구 물어 봤지만 거절했습니다

초면이라 어색 ㅋ 사실 잘못 안으면 떨어트릴까봐 불안 했어요 ㅠㅠ

근데 지금은 세식구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잘 살고 있다는 하앜
26 Comments
언덕 2020.12.30 14:46  
이런 사람들 많다던데..물론 생명의 탄생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처음 겪어보는 사람들은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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ㅑㅣㄱㅅㄲㅇ 2020.12.30 15:04  
솔직히 개인적으로 안보는걸 추천함. 출산은 신성한거지만 여성으로서도 신성한 이미지로 남을 필요가 있는데 그걸 보게되면 사실 좀 떨어지는게 사실임.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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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2532432 2020.12.30 15:06  
트라우마로 남을수 있는데.. 요즘같으면 유튜브 검색만 해도 그 출산 장면 그거 나오는데 그거 좀 보고 가는게 좋을듯. 자연인 아저씨가 되게 순수 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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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강에딱좋아 2020.12.30 16:38  
[@4232532432] ???:그치? 자연인 아저씨 유툽 검색만 해보셨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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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오스 2020.12.30 15:35  
어후 난 못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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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콘 2020.12.30 15:41  
김성주 저런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었다고 방송에서 말하는거봐선
많은 남편들이 느끼는 부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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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20.12.30 15:51  
그래서 원래는 분만 과정은 남자가 못보게 한다던데 옛날에도 애낳을 때 밤새도록 밖에서 애 우는소리 날때까지 밖에서 남자들이 기다렸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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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2020.12.30 15:53  
아름다운 순간은 아님 그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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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2020.12.30 16:04  
아내의 출산 과정을 보면서 사람이 그만큼 아파하는건 처음 봤네요.

출산의 과정을 누나를 통해서 많이 전해 들었음에도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누나의 얘기로 도움이 됐던 건,
힘을 주면 변도 나오고 질 입구를 절개한다는 디테일.

이 두가지를 미리 알고 있어서 고통받는 모습을 제하곤 저에겐 큰 트라우마는 없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이 여자에게 더 잘 해줘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네요.

디테일한 과정을 모른채 생경한 광경을 무방비로 맞닥뜨리면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으니
분만실에 같이 들어가실 예정이라면 미리 공부해두는걸 추천합니다.

덧, 탯줄은 제가 안 잘랐습니다.
친구의 조언을 듣고는 직접 자르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아무래도 신체의 일부다 보니 깔끔하게 짤리지 않고 고기를 자르는 듯한 느낌이 난다길래 바로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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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아빠 2020.12.30 22:00  
[@none] 전 곱창 자르는 느낌이었어요 질겨서 한번에 잘 안 짤리더라구요 으~

간호사분이 애기 안고 같이 신생아실 가는데 엘베에서 하품 하던 딸래미 모습이 선하네요 ㅋ

들어가기전에 한번 안아 보시겠냐구 물어 봤지만 거절했습니다

초면이라 어색 ㅋ 사실 잘못 안으면 떨어트릴까봐 불안 했어요 ㅠㅠ

근데 지금은 세식구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잘 살고 있다는 하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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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2020.12.31 12:41  
[@윤아아빠] 제 친구도 똑같이 얘기해줬어요.
곱창 자르는거 같다고 ㅋㅋ
저도 조카로 연습 많이 했지만 신생아떄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라만 보는 시간이 많았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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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탑재 2020.12.30 16:13  
선택할 수 있긴한데 안보는걸 추천합니다. 탯줄까진 얼떨떨하게 자르긴했는데 그건 아기가 이미 나온 상태이고 내 아이를 처음 본 감동에 다른걸 볼 여유가 없었는데 와이프말론 간호사가 위에 올라가서 배 밀고 소리지르고 피가 많이 나오고 양수터지고 윗댓말로 분비물도 많이 나오고 ... 그냥 안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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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2020.12.30 16:16  
산부인과에서도 나오는장면은 안보여주던데 분만할때 아빠는 잠시 나가있으라고 하고 애 나오고 나서 들어오라 하고 가위 쥐어 주고 이거 자르세요 하고 안겨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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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il 2020.12.30 16:25  
대부분 들어가지 말라고 하던데 부인이 여자에서 엄마가 되어 버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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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번 2020.12.30 16:26  
생각해보니 듣기만했는데도 후덜덜인데 알고봐도 충격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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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마도™ 2020.12.30 17:21  
이거 트라우마로 와이프에게만 발기부전인 남편들 생각보다 사례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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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충 2020.12.30 17:57  
굳이 남편한테 보여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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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딸이아빠 2020.12.30 19:16  
난 들어가서 손잡아줬는데 배밑으로는 커튼처럼 큰 가림막이이어서 얼굴만 마주보고잇었음
그리고 출산하고나서 탯줄잘랐는데 안익은 곱창자르는느낌남 ㅋㅋ나는 보고싶었는데 의사샘이 안보여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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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2020.12.30 19:22  
지들은 직장에서 당하는 수많은 모멸을 1/100이라도 이해못하고 봐주지도 않으면서 여자들 출산은 굳이 보고 이해해달라고 뺴액하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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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19호 2020.12.30 19:26  
나는 날받아서 하니까는 그게 트라우마던데
전에는 사랑해서 했다면 오늘꼭해야돼 하면서
사정이 목표가된거.
지나가는 개들이랑 뭐가 다른가 싶어서 잘안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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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2020.12.30 20:25  
너무 적나라하다고 비위 약하면 얼굴만 보고있으라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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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이 2020.12.30 21:07  
나는 첫째때 태반나오는 것도 보고, 탯줄도 내가 짜름.

보통 산부인과에서 보호자가 들어와있을것인지 탯줄을 자를건지 동의서 같은 걸 받거든, 난 안들어간다고 체크했는데.. 착오가 생겼는지 의사가들어오래서 나도 얼떨결에 들어가서 탯줄자르고 못볼거 볼거 다보고나왔다.

근데 나도 겁먹었는데.. 나는 이게 처음이라 너무 정신 없고 아기는  울고, 나보고 아기 손가락 발가락 확인하라고해서 그거 확인하고. 암튼 정신없이 지나가버리니까 생각한것처럼 역겹거나, 이상하거나 그런게 없었다.
아니지 그런 생각할 정신이 없었다는게 맞는듯 하다.

둘째는 안들어갔다. 첫째때문에 못들어갔다
나는 개인적으로 선택은 자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히 신중히 선택해라!  그리고 들어가기
싫다면 와이프와 진지하게 대화하고 풀어가라
그냥 비위상할까봐 싫다. 정떨어질까봐 싫다
이런이야기하면 상처 받는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건 결혼하지마라
애초부터 안하면 이런 고민도 안해도된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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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뀽 2020.12.30 22:05  
[@따봉이]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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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2020.12.30 21:54  
원래 하기 싫고, 꺼려지고, 도망가고 싶은 일들에 '신성한' 이라는 말을 붙임.
'신성한 국방의 의무' '신성한 출산' 이런식.

어릴 땐 출산은 아름다운 것. 이라고 할때 진짜 말 그대로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들고 보니 참 아름답지만은 않은 처절한 과정에 또 다른 아름다움이 숨어 있고,
겉 모습은 하나도 아름답지 않아도 아름답다고 이름 붙여줄 수 밖에 없는 역설적인게 세상이라는 걸 조금씩 알아가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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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짬10년 2020.12.30 23:32  
어떤분들은 뷰지보고도 징그럽다함.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거임

보편적인 공포를 일반화해서는 안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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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2020.12.31 11:29  
난 산모 뒷쪽에서 손 잡고 있었으니 직접 보.지는 못 했고 그냥 탯줄만 자르고 나왔는데,
순간 졸도했다는걸 알았지.  간신히 쓰러지는걸 다리에 힘주고 나왔으니..

회음부 절개를 하는데
가위로 '서걱서걱' 자르는데 소리.. 안 봐도 상상이 되더라구.. 분만실 벽이 온통 까맣게 되더니
간신히 베드에 지탱하고 서있다가 탯줄 자르라고 해서 자르고 간신히 나와서 화장실로 가서
대변을 크게 봤지. 배에 힘이 없어졌나 봐.  그런 후 1년 후 연년생을 받는데, 같은 병원 같은 의사,
같은 분만실에서 똑같이 탯줄 자르러 들어갔고, 가기 전에 화장실에서 두번이나 뱃 속을 비우고 갔는데
역시 똑같이 졸도하고 나와서 화장실로 직행..  그래도 또 나오더라.. 의사 되라고 해도 나는 못 하겠다..

럭키포인트 6,104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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