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RES]
일과없는 평화로운주말
다들 쉬고있는데 나는 위병조장 8시간짜리 오후근무투입
투입과 동시에 사단 지통실에서 5대기 상황전파
그때 울리는 대대 지통실에서 걸려온 오늘 당직사령인 곧전역할 말년중위의 치킨시켰으니까 알아서 잘받아서 가져와달라는 전화
함께 울리는 탄약고쪽 핫라인전화
멀리서 들어오는 종교행사 인솔차량
이와중에 우리아들 왜 면회안나와요? 짜증섞인 말투로 물어보는 면회객
5분뒤 울리는 면회장에서 000이병 안내려오냐는 회관병아저씨의 전화
멀리서 내려오는 000이병 하지만 면회증 분실
돌아가서 면회증 다시 써오라 한뒤 올려보내고 위병소쪽 보니 왜 내려온애를 돌려보내냐고 화내는 000이병 부모님
몇일뒤 청와대게시판에 올라온 면회병사를 종이한장없다고 돌려보냈다는 글
그날 근무자들 사단감찰부에서 조사
조사 결과 돌려보낼때 '야 면회증안가져오면 어째나가냐 왜이리 멍청하냐?' 한마디 한게 나옴
영창 14박15일
1. 면회온 어린 남자나 여자 특히 여자
- 내가 근무 스고 있으면 앞에서 알짱 거리면서 오빠 저총 진짜총이야? 저사람총 가짜 아니야? 저사람총 쏠줄은 알아? 이런식으로 까불때
2. 아주 개인적인 상황이지만 커플년들 내앞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아주 지랄염병떨때
3. 사단장 & 이하 연대 간부들 예배 끝나고 차 내려오는데 안비키는 면회객들 진짜 저렇게 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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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면회객이 뭘 잘못햇는데 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