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민학교 세대이고 국민학교 오전반/오후반 나눠졌고 한반에 60~65명 다닐때 세대임.
매일 동네 애들이랑 다마치기, 딱지, 파파먹기,불났니,비석치기 등등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음.
저당시 부모님들은 저축하면 집살수있다 라는 시기이고 실제 직장인들 돈모아 집사던 시기임.
토일 아침에는 AFKN 미국방송에서 디즈니 만화해주는거 그걸 볼려고 일찍 일어나고 WWF 호건,워리어,달러맨,홍키홍키맨 인가?
암튼 그거 보면서 자란세대임. 지금 스마트폰, 닌텐도 세대보다 하루하루가 더 신나고 재미있었음.
저녁에 아버지가 " 아빠왔다~" 하면서 한손에 통닭 들어 오셨는데 요즘파는 옛날통탉 그런건데 통탉에 치킨무 금붕어 사면 담아주는
그런 봉지에 싸서 같이 나오는데 그게 그렇게 꿀맛이었음. 아직도 그맛을 못잊음.. 통닭이랑 육개장..
그때 동네에 우리집에만 비디오 있어서 후뢰시맨 빌려와서 동네애들이랑 다 같이 보던게 아직도 생각나네 ㅋㅋ
그때 우리집 코끼리밥솥,코기리표 진공청소기, 대우 4헤드 다이아몬드 비디오 등등 고가품이 많이있었음
80년대후반에 진공청소기 있는집 거의 없었음.
나중에 커서 알게된거지만 울아버지 사기당하고 돈대신 저런거 가져오셨던거임 ㅋㅋ
사기를 얼마나 자주 당하셧던지 ㅓㅜㅑ ....
갑자기 어머님이 많이 보고싶어지네..
엄마!! 나 차남~! 거기선 안아프고 건강하지? 말은 엄마보로 바로 따라갈거 처럼 말했지만 막상 와이프 보니 그게 안되더라..ㅜ.ㅠ
거기선 아프지 말고 천사들이랑 재미있게 놀고있으셔~ 집사람이랑 쫌만 더 같이 있고 나중에 보로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