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에서 오광록이 강아지랑 같이 죽은 이유
03년에 개봉한 어느덧 한국의 고전영화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오래된 영화 올드보이
영화의 첫장면은 오광록이 옥상에서 강아지랑 껴앉고 투신자살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에 비하인드가 있음
오광록이 강아지랑 수간하다가 동네 사람들한테 걸려서 자살하는거임
근데 올드보이에는 납치 감금 근친 수간이 다있어서 도저히 수간 까지 넣질 못해서
부연설명 하는 장면은 삭제해버리고 그냥 강아지를 껴안고 자살하는 장면만 넣어서 수간을 암시
03년의 자유로운 분위기덕에 이게 예술로 인정받은거지
2018년 현재 개봉했으면 박찬욱은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당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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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인정을 못 받다가 해외에서 개쩐다 이러면 한국에서 오우 슈밤 개쩌는 거였잖아 하면서 빨아주기 시작함.
올드보이도 사실 잘만든 영화인데, 해외에서 상을 받으면서 하이라이트를 제대로 받기 시작했었음.
(오해가 있을까봐 적는데 한국에서도 좋은 평은 많이 받았음. 칸에서 상받기 전이랑 후랑 달랐다는 의미임)
영화 밀양도 마찬가지. 수작인데 한국에서는 평이 그저 그랬음.
안타까운 점은 문화, 기술 대부분의 영역에서 이러한 현상들이 있더라.
우리나라 성리학자들, 퇴계선생, 율곡선생 모두 일본에서 조명을 받으면서 한국 학계에서 조명되었던걸로 기억함.
기술도 마찬가지. 노벨상 발표나기 직전에 학교앞에서 진치고 있는 기자들 보면 한숨만 나옴.
문학도 그래. 맨부커 상 받기 전에는 한강은 그냥 그런 소설가였음.
해외에서 권위를 인정받아야 뭔가 우리나라는 패스트트랙에 올라가는 느낌이 강함.
여전히 안타까운 현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