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고양시 저유소 화재 사건 정리
뉴스 기사 및 TV 뉴스에 나온 내용으로 정리함.
1. 화재 전날인 10월 6일 20시~21경 현장에서
약 800m 거리인 '서정초등학교'에서
'아버지 캠프'라고 해서
80개의 풍등을 날린 행사가 있었다고 함.
2. 다음 날 10월 7일 오전 10시 32분 화재 현장 쪽에서
일하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 스리랑카인'이
떨어진 풍등을 주워서 '날 수 있으려나?'라는 호기심으로 띄움.
3. '헐 시발 진짜 뜨네! 어? 근데 시발 왜 저기로 가! 으앙대!!!!'
라는 생각으로 쫓아갔지만 결구 잡지 못했다고 진술.
기름 쪽으로 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
<풍등 쫓아가는 외국인 노동자 스리랑카인>
4. 스리랑카인은 결국 그냥 포기하고 갔다 함.
위치 파악도 잘 안 되지만 기름 쪽으로 간 것 같다고 진술.
5. 그러나 저유소가 불이 잘 붙는 잔디밭이었음.
즉, 저유소 관리 소홀.
풍등이 직빵으로 저유소를 간 것이 아니고,
바람에 의해 저유소 근처 잔디밭으로 떨어짐.
불이 안 붙게 잔디를 관리하든가 돌로 둘러쌌으면
애초에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이었음.
CCTV가 40여 개가 있는데 18분 동안 그걸 못봤다고 직원들 진술.
무려 18분 동안...
저유소 주변을 보면 전부 잔디밭임.
화재가 일어난 곳은 잔디가 다 타버린 것.
7. 관리 소홀 + 800m 거리에서
행사 진행한 초등학교에 대해
처벌이든 뭐든 이런 얘기는없고,
호기심에 날린 스리랑카인 잘못이라고
경찰은 구속영장 청구함.
추가) 저유소에 덮혀 있는 뚜껑에 화재 발생시
자동으로 화재 진압하는 장치가 있는데
화재로 폭발하면서 화재 진압하는 장치는 파손됐다고 함.
출처: 개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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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관리자들 구속하라.
일부러 날린 것도 아니고 재수없게 그쪽으로 날아간 건데
길가다가 떨어진 풍등보고 신기해서 날려봤는데 대형화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