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해서 우리 어머니께선 아직도 명절만 되면 시골에 가셔서
아침점심저녁 뿐만아니고 사이사이 주전부리(유과,식혜,과일 등등) 내오셔야되고
명절에 모이는 가족이 대가족이라 30명정도 되는데 그 인원의 밥과 설거지 등등을
우리 어머니랑 같은 며느리들 그러니까 총 네 분이서 하심..
충청도가 아버지쪽 시골인데(사시는곳은 경상도) 그 동네가 왜 이렇게 가부장적인지는 확실하게 잘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손 하나 까딱 안하고 티비보면서 먹을거 먹으면서 재산얘기 하고 싸우고 이런거 보면 솔직히 환멸남..
물론 성묘같은거는 다 남자들이 가서 그런거로라도 어머니가 잠깐 쉬시는건 있는데
매번 명절때마다 우리 어머니 너무 안쓰럽다. 매번 얘기한다 아버지한테..
이번 명절에는 가지마시고 그냥 집에서 쉬시면 안되냐고..
그럼 또 어머니는 자기가 안가면 다른 동서들한테 미안해서 안된다고 간다고 하심 ㅠ
Best Comment
여자 : 1년에 2번이라지만 시어머니 시누이가 갈구고 불편해서 힘들어
남자 : 그 시어머니 시누이가 니위로 30명이 있다고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