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부친 '빚투'에 고백…"30년간 뵙지 못했습니다"
김보성 "기사 읽기 전엔 조금도 몰랐던 내용"
"아버지, 30년간 뵙지 않아...연락되면 '돈 꿔달라'"
피해자에 대신 사과 "감싸고 싶지 않다"
배우 김보성이 부친 관련 ‘빚투’ 보도에 입장을 전했다.
김보성은 4일 이데일리에 “먼저 연초 부터 흉흉한 소식이 전해져 피해자와 대중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자면, 오늘 기사에 나온 내용은, 기사를 읽기 전에는 조금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선 4일 오전 한 매체는 김보성의 부친 허모씨가 지인 백 모씨로부터 5000만원 가량을 빌린후 10여년간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백 씨는 매체에 “부친 허 씨와 연락마저 두절된 상태”라며 “우리 가정은 10년 넘게 은행 대출 이자를 갚느라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주장했다
김보성은 이에 “기사에 나온대로, 지인에게 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빌린 후, 10년 넘게 갚지 않으신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며, 저를 낳아주신 분이라고해서 감싸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도의적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껏 감춰 온 사실이지만, 제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 어린 시절, 사실혼 관계의 다른 가정이 있으셨습니다”라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2008년 경 정식으로 (황혼)이혼 하셨고, 그보다 30여년 전부터 이미 ‘남남’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스무살(80년대 중반)무렵부터 청년 가장으로, 어머니는 남편 없이 살아오셨습니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아버지를 약 30년간 뵙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씩 연락이 오셨지만 ‘돈을 달라’, ‘사업자금을 지원해달라”는 말씀 뿐이었습니다“라며 ”여유가 되지 않아 요구하신 돈 전부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가진 돈을 내어드리곤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또한 기사에 어머니가 언급된 점에 대해서는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했다.
백 씨는 ”허 씨가 사업자금 용도로 빌려간 3000만원과 부인 빚 상환을 위해 빌린 돈 2000만원을 10년이 넘도록 돌려받지 못해“
김보성은 ”저희 어머니는 선한 분이십니다. 가난한 살림에 월세방을 전전하며 처량하게 살아오신 분입니다. 아버지께서 돈을 빌리실 때, ’아내(어머니)의 빚 상환을 위해‘ 라는 명백한 거짓 이유를 말씀하신 것에 분노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의리‘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피해자 분에 대한 의리를 지키지 못한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소식에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대중과 피해자를 향해 정중히 사과했다.
빚투때문에 남의 아픈과거 끄집어 내도록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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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한테 배따지를 발로 까여도 웃으시는분이다
다른새끼들도 보성이형처럼 했으면 욕 안처먹었지
이미지로 먹고 사느놈들이 몇푼 아까워서 무덤을 판거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