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커]
ㅠㅠ 내가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네 ㅠ
나도 잘 모르겠어 ㅠ
부모님 두분 다 살아계셔서 감사한데.
영원히 계시는 것도 아닌데.
나이도 찼는데. 아직까지 부모님이 안계신 세상은 상상도 안되고 이겨낼 수 있는 자신도 없네. 형은 그걸 이겨냈다는게 참 대단한 마음뿐이야.
방금 점심 어떻게 잘 먹었냐고 전화오셨는데. 목소리가 밝아보이셔서 기분이 좋다..
나도 어렸을 때 비슷한 경험있는데...
친구랑 싸웠는데
그 친구 어머니는 학부모회 회장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하신다고 학교 거의 못찾아오셨고.
선생이란 사람이 나만 벌을 세우더라.
어렸을 때고 철없고 머 모를 때라.
부모님이 신경을 써주시던 안써주시던 기안죽고 잘 놀고댕겼는데. 그때 딱 알겠더라.
나는 이 학교에서 쟤랑 똑같은 대우를 받는 애가 아니구나.
선생이라 가르치는거 조아해서 그런가.
그런 몰라도 되는 것들도 가르쳐주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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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게는 못커도 바르게 커야겠다고 마음먹고 진짜 바르게 컸더라..할머니도 정남이도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