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점시오점케이알]
근데 까놓고 말해서 정말 못 잡아서 성매매 업소가 기승일까?
술집 골목만 들어가도 화장실에 성매매 명함이 널렸고 버젓히 가게 차려놓고 장사하는데
그걸 몇년간이나 못 잡고 있다는게 말이 안됨
여자들 포주한테 약점 잡히거나 집안이 어려워서 먹고 살라고 일하다가 빚만 늘어서 도망 못친다매
그럼 오피로 1억 모은 애는 뭐냐?
걔 말고도 카페 스샷 보니까 수술하고 멀쩡한 남자 만나서 네일샵이나 하면서 살꺼라는 여자들 많더라
공급자도 불만 없고 수요도 확실하니까 합법화 해서 세금 걷고 장사해라
어차피 나는 안가니까 ㅋ
근데 굼금한게 성매매를 반대하는게 윤리적인 이유인거에요?아니면 단지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그런거에요?
윤리적인 이유에서라면 유럽의 성매매합법인 나라에서 성매매 하는 건 윤리적인 이유를 무시한 케이스 아닌가요?
단지 나라가 다르다는 이유로 행위가 불법이되고 악으로 치부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네요 .
[@기무띠]
법적으로 금지되는 범죄는
보통의 경우 나 아닌 타인에게 직접적(혹은 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칠때 거부감 없이 범죄라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절도죄, 상해죄 같은게 있지요
논란의 여지로 둘 수 있는게
마약, 도박, 성매매 등이 있습니다
이건 직접적으로 자기자신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만 있거든요
여러 반박이 있을 수 있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게 쉽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또 좋은예로 최근에 간통죄가 없어졌죠, 법은 시대, 문화에 따라 조금씩 변할 수도 있다는 좋은예가 아닐까 합니다)
성매매의 경우 성병을 옮겨 퍼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법적으로 금지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게 가장 설득력이 있더군요
그래서 양지로 나와 국가에서 관리해야된다 이런식의 입장이 괜찮아 보이구요
합법인 나라는 국가차원에서 관리하는 나라이거나
극단적으로 문화가 좀 덜 발달 됐거나.. 그럴겁니다
(낙태나 안락사의 경우에도 합법, 불법인 나라로 나뉩니다. 사실 이런 민감한 소재로 일반인들끼리 토론하는건 흥미로울 수도 있지만 매우 소모적일 수가 있습니다 ㅎ..)
암튼 질문에 답변드리자면 일단 불법인 나라에서 그 불법 행위를 할 경우 법적인 절차를 피할 수는 없을겁니다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그 행동을 판단하는데 차이가 있겠지만
더 중요한건 사법부의 판단 아닐까 하네요
[@REVIVAL]
의견 감사합니다 그렇게도 생각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가지 굼금증을 덧붙인다면 , 성매매를 통한 성병의 전염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면
그러한 점에서 보면 연인끼리의 성관계도 전염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일반성관계도 법으로 금지해야한다는 역설에 도달햇습니다.
오히려 법으로 합법화를 시키고, 나라에서 통제하면 오히려 더 성병을 관리할 수 잇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윤리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에 의견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무띠]
성교 자체를 두고 봤을때 성병의 위험성을 아예 배제할순 없겠죠
다만 일반 연인의 경우 단 둘이서 하는 반면 매춘부의 경우 무분별하게 다수하고 성교를 하게 되니 성병에 걸리고, 퍼뜨릴 위험이 훨씬 높겠죠
그래서 국가에서 양지에서 관리하자는 말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REVIVAL]
법으로 제정된 이유에 대해 문화적인 배경에서 생각해 보았을 때
우리나라가 조선시대때부터 유교나라였고
유교에서 매춘을 금지를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춘을 옹호하는 내용은 없던걸로 압니다.
그 배경하에 우리나라가 독립을 하고 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유교를 참고하지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성매매합법인 나라에서는 또한 기독교를 참고하여 법으로 금지돠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토론끝에 합법화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결론은 마냥 욕하고 악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여러 사회적인 문제(성욕해소를 못함으로서 발생하는 범죄) 와의
작용을 고려하여 토론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않나 싶습니다.
결국 법도 사회를 안정하게 하고 사람들간에 마찰을 일으키지않도록 하는 도구이기에 때문에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무띠]
우리나라가 성매매를 법으로 금지하는 이유는 성매매가 성병을 퍼뜨려서가 아닙니다. 성을 돈으로 사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모든 것이 상품화 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연 어디까지 돈으로 사고 팔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는 장기를 돈으로 사고 팔아도 되는가? 놀이공원에서 줄을 안 서도 될 권리를 돈으로 사고 팔아도 되는가? 등이 있고요. 서양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사상이 발전되어왔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우리나라보다 덜 보수적인 것 같습니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읽어보시면 좋읓 것 같습니다.
[@기무띠]
윤리는 사회적이 상황에서 마땅히 지켜야하는 암묵적이 행동 규범인데 이건 나라와 문화에 따라 다를수 있죠, 우리나라 관점으로 생각하면 일부 서양국은 윤리에 어긋나는 일이고 그들 관점은 다를수 있죠, 또 우리나라중에서도 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그러지 않는 경우도 있죠, 법은 사람이 만드니 이건 우리가 지키고 그러지 않는 사람들은 그에 합당한 벌을 주자라고 약속한거죠. 이러한 관점에서 이 주제는 항상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부여성의 성매매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 그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성매매가 아닌 합법적인 일로 생계를 꾸리는 분들이 있다” 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들을 하죠,
[@장첸]
됐고 넌 그런데 가지마 그 윤리가 한국에서는 불법이자 비윤리적으로 취급되니까. 난 참고로 저런데 가보지도 않고 가볼 일도 없겠지만 주변에 저런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보이자마자 손절쳐버림 그때 손절쳐도 익절임 . 쨋든 성을 사는놈이나 파는놈이나 같은 부류임 . 대신 성매매가 합법화가 된다면 난 그땐 다른 태도를 보이겠지 꼭 윤리적 규범이 법적규범을 얘기하는건 아니니까. 보도방 여자들이 합법이지만 그게 윤리적으로 추앙받는 일은 아닌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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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랑 손도 못잡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