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해도 카드 내밀면 아니꼬운 표정짓거나 미리 말했어야한다거나 (뭐 미리 말해서 달라지는게 있나 싶음) 조금 거리가 되면 방금 거기서 왔다고 지랄하고 휴대폰 놔두고내린거 (내 잘못이지만) 꿀꺽 당하고 술먹고타면 돌아간적도 있고 여튼 시발 지방이라 더 그런지 몰라도 카드 바뀐지 얼마 안됐을때는 카드 내미는 족족 싫은 소리 들었음 승차거부 난폭운전은 기본 탑제에 담배피는 꼰대 새끼들도 제정신인가 싶고 시발 빈차키고 예약받는 것도 빡침
택시 자주 타는편인데 택시타면 기분이 나빠지는 경우 꽤 많음
자기 폰이 구 기종이라 내비 속도를 못따라가서 자꾸 딴데로 가면서 내비탓을 함
내비대로 갈까요? 아시는길로 갈까요? 이러길래 내비대로 가달랬더니
"쓰읍.. 왜 이쪽으로 안내하지?? 이쪽으로 가면 더 빠른데~"
이러면서 갑자기 길 빠져서 지 혼자 가더니 막혀서 지 혼자 짜증을 내면 진짜 어이가 없음
가까운거리는 타기전에 죄송하다고 말하고 타도되냐고 묻고 타는데 그렇게 말하면
가까운 거리여도 태워야죠~ 고마운거죠~ 라고 하는 기사님이 있는 반면
타세요 이러고 태우더니 지가 갑자기 갑이 된마냥 "가까운 거리인데 이걸 카드로요? 허 참나~"
이 지롤 떠는 기사도 있고..
택시 운전 뭣같이 하는거 완전 인정..
그런데 넓게 보면 화풀이의 대상을 택시로 잡고 있는거 아닐까?? 택시 약 오만대..다 미친운전 한다고 잡고(ㅇ정상운전도 더러 있으) 서울시 등록 대수가 162만대여 아무리 깐다고 해도 길에서 미친넘 많나는 확률은 택시 이외의 차량이 더 많을거 같은데 불법 주차도 훨씬 많은건 당연할테고 ..
까야될건 까야하지만 내앞에 미친넘은 다 택시더라..이건좀 아닌거 같구먼
결국 시대가 변함에 따라 직업군도 바뀌어간다.
어느 직종에 종사하던간에 경쟁직종이 생기는 건 시장원리에 따라 피할 수 없다. 경쟁직종이 생긴다고 그걸 막겠다는건 그냥 자기들끼리 운수업을 독점하겠다는 거지 그 이상도 이하의 의미도 없다.
카풀이 생기더라도 택시가 살아남으려면 가격으로 경쟁하던지 서비스로 경쟁하던지 카풀에서는 얻을 수 없는 무언가를 가져야만 한다. 그동안 택시를 탄 사람들도 운전자들도 택시기사들에게 반감이 큰데 무언가 바꾸어서 열심히 하겠다는 모습은 없고 그저 자기들은 하던대로 계속하고 새로운 경쟁자만 막겠다고 하니 사람들이 외면하는거지. 이번 기회에 택시운전자들끼리 대가리 맞대고 모여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방안을 모색하면 좋으련만 그 조그만 기득권이라도 지켜보겠다고 저짓거리 하는거 보니 참 정이 안간다.
Best Comment
사람들이 택시기사 싫어하는거 아는데 나 혼자 적어도 내 주변 나와 어울리는 선배님들은 정직하고 안전하게 일한다고 생각해.
택시기사라서 미안하다.
개집 해도 되냐
깜빡이 없이 끼어들기, 갑자기 멈추기 개극혐 , 과속에 가로지르기 등등
특히 "얌체운전" 다른 차들 다 순서 기다려서 차막히는거 참고 가는데 , 갑자기 새치기 끼어들어서 자기차선에도 옆에 차선 다 민폐주고
일반승용차들 다른 차들 진로방해 더럽게 많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