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
나는 토목과라 노가다가 내 전공인데.
현장경험도 있고. 대기업 건설회사에 있었고.
그래서 그런가 별로 안웃김 그냥 매일 보는 현장풍경인데 사람들 되게 좋아하네ㅋ
근데 나도 투이영, 웬벳헝, 수팍 기억에 남음.
투이영 전기 존나 잘해서 베트남인인데도 불구하고 현장 메인 전기공으로 있었고,
웬벳헝 공구리칠때 밀대로 나라시 존나 잘함.
수팍은 태국인이었는데 저기 나온 뽀꿀롬처럼 항상 웃고 다녔고 일도 베트남애들보다 성실하게 해서 기억에 남음. 셋다 본국에 마누라랑 자식들이 있어서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제일 좆같은 외국인들은 조선족이랑 스리랑카였는데,
스리랑카 씨발 말귀를 못알아들어도 너무 못알아들어서 크레인에 달려있는 하카 집어들고 대가리 겨낭해서 던지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조선족은 한국말 다 알아듣는데 신용불량자가 많고 일하는 퀄리티가 아주 좆같아서 착한짱깨 만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는데 가슴팍에서 칼 꺼내서 찌를까봐 별로 지랄 안했음.
한국말로 트래쉬토크하는 아재들은 다 자식들 있는 아버지뻘들이라 실제로는 그렇게 트래쉬토크 많이 안함.
근데 개중에 특출나게 재미있는 아재들이 뛰어나게 웃김.
공사 막판에 발주처랑 트러블 생겨서 한달정도 공사 중지된적 있었는데
그때 외노자들 숙소가서 애들이랑 같이 누워서 꿀빨고 그러던 생각나네.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프로토스]
ㄹㅇ 좆같이 힘듬.
나는 관리자로 있었는데도 겨울되면 살이 에일듯한 추위에 장갑을 두개 껴도 손이 시렵고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도 오히려 콘크리트 냉기 때문에 겨울에 밖보다 구조물 안이 더 추움. 콧물이 물처럼 떨어지고 안전화 신고 있어도 바닥냉기는 안전화를 뚫고 발로 올라와서 발가락에는 감각이 없고 지하로 내려가면 장비들 소음 매연 때문에 바로 옆에서도 소리 지르면서 대화해야 하고 귀마개에 마스크 끼고 다녀야 하고. 작업자들은 5시 떙치면 집에 가는데 관리자는 그때부터 사무실 복귀해서 서류정리하고 도면보고 다음할거 계산하고 공부하고 사무실 나오면 밤 8시 9시임.
대학생 시절 사고 싶은 기타가 200만원이 넘어서 그거 사려고 실내인테리어 현장에서 잡부로 노가다 했었는데 2층에 올라가니 전면 유리가 개폐가 안돼는 통유리라 통풍도 하나도 안되는 곳에서 나무 자르고 뭐하고 지랄하니까 톱밥이 날려서 눈앞이 뿌연 상태로 매일 일했음. 콧털이 전부 흰색으로 변하고 눈이 따가워서 눈도 제대로 못뜨는 상태로 석고보드랑 합판 2층으로 계속 나르는데 진짜 나중에는 손에 악력이 딸려서 손이 떨리고 뭘 들질 못하겠더라.
[@인포]
나는 토목과라 노가다가 내 전공인데.
현장경험도 있고. 대기업 건설회사에 있었고.
그래서 그런가 별로 안웃김 그냥 매일 보는 현장풍경인데 사람들 되게 좋아하네ㅋ
근데 나도 투이영, 웬벳헝, 수팍 기억에 남음.
투이영 전기 존나 잘해서 베트남인인데도 불구하고 현장 메인 전기공으로 있었고,
웬벳헝 공구리칠때 밀대로 나라시 존나 잘함.
수팍은 태국인이었는데 저기 나온 뽀꿀롬처럼 항상 웃고 다녔고 일도 베트남애들보다 성실하게 해서 기억에 남음. 셋다 본국에 마누라랑 자식들이 있어서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제일 좆같은 외국인들은 조선족이랑 스리랑카였는데,
스리랑카 씨발 말귀를 못알아들어도 너무 못알아들어서 크레인에 달려있는 하카 집어들고 대가리 겨낭해서 던지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조선족은 한국말 다 알아듣는데 신용불량자가 많고 일하는 퀄리티가 아주 좆같아서 착한짱깨 만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는데 가슴팍에서 칼 꺼내서 찌를까봐 별로 지랄 안했음.
한국말로 트래쉬토크하는 아재들은 다 자식들 있는 아버지뻘들이라 실제로는 그렇게 트래쉬토크 많이 안함.
근데 개중에 특출나게 재미있는 아재들이 뛰어나게 웃김.
공사 막판에 발주처랑 트러블 생겨서 한달정도 공사 중지된적 있었는데
그때 외노자들 숙소가서 애들이랑 같이 누워서 꿀빨고 그러던 생각나네.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프로토스]
ㄹㅇ 좆같이 힘듬.
나는 관리자로 있었는데도 겨울되면 살이 에일듯한 추위에 장갑을 두개 껴도 손이 시렵고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도 오히려 콘크리트 냉기 때문에 겨울에 밖보다 구조물 안이 더 추움. 콧물이 물처럼 떨어지고 안전화 신고 있어도 바닥냉기는 안전화를 뚫고 발로 올라와서 발가락에는 감각이 없고 지하로 내려가면 장비들 소음 매연 때문에 바로 옆에서도 소리 지르면서 대화해야 하고 귀마개에 마스크 끼고 다녀야 하고. 작업자들은 5시 떙치면 집에 가는데 관리자는 그때부터 사무실 복귀해서 서류정리하고 도면보고 다음할거 계산하고 공부하고 사무실 나오면 밤 8시 9시임.
대학생 시절 사고 싶은 기타가 200만원이 넘어서 그거 사려고 실내인테리어 현장에서 잡부로 노가다 했었는데 2층에 올라가니 전면 유리가 개폐가 안돼는 통유리라 통풍도 하나도 안되는 곳에서 나무 자르고 뭐하고 지랄하니까 톱밥이 날려서 눈앞이 뿌연 상태로 매일 일했음. 콧털이 전부 흰색으로 변하고 눈이 따가워서 눈도 제대로 못뜨는 상태로 석고보드랑 합판 2층으로 계속 나르는데 진짜 나중에는 손에 악력이 딸려서 손이 떨리고 뭘 들질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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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uperidea&no=163763
구글링 하니까 나오넴
현장경험도 있고. 대기업 건설회사에 있었고.
그래서 그런가 별로 안웃김 그냥 매일 보는 현장풍경인데 사람들 되게 좋아하네ㅋ
근데 나도 투이영, 웬벳헝, 수팍 기억에 남음.
투이영 전기 존나 잘해서 베트남인인데도 불구하고 현장 메인 전기공으로 있었고,
웬벳헝 공구리칠때 밀대로 나라시 존나 잘함.
수팍은 태국인이었는데 저기 나온 뽀꿀롬처럼 항상 웃고 다녔고 일도 베트남애들보다 성실하게 해서 기억에 남음. 셋다 본국에 마누라랑 자식들이 있어서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제일 좆같은 외국인들은 조선족이랑 스리랑카였는데,
스리랑카 씨발 말귀를 못알아들어도 너무 못알아들어서 크레인에 달려있는 하카 집어들고 대가리 겨낭해서 던지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조선족은 한국말 다 알아듣는데 신용불량자가 많고 일하는 퀄리티가 아주 좆같아서 착한짱깨 만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는데 가슴팍에서 칼 꺼내서 찌를까봐 별로 지랄 안했음.
한국말로 트래쉬토크하는 아재들은 다 자식들 있는 아버지뻘들이라 실제로는 그렇게 트래쉬토크 많이 안함.
근데 개중에 특출나게 재미있는 아재들이 뛰어나게 웃김.
공사 막판에 발주처랑 트러블 생겨서 한달정도 공사 중지된적 있었는데
그때 외노자들 숙소가서 애들이랑 같이 누워서 꿀빨고 그러던 생각나네.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관리자로 있었는데도 겨울되면 살이 에일듯한 추위에 장갑을 두개 껴도 손이 시렵고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도 오히려 콘크리트 냉기 때문에 겨울에 밖보다 구조물 안이 더 추움. 콧물이 물처럼 떨어지고 안전화 신고 있어도 바닥냉기는 안전화를 뚫고 발로 올라와서 발가락에는 감각이 없고 지하로 내려가면 장비들 소음 매연 때문에 바로 옆에서도 소리 지르면서 대화해야 하고 귀마개에 마스크 끼고 다녀야 하고. 작업자들은 5시 떙치면 집에 가는데 관리자는 그때부터 사무실 복귀해서 서류정리하고 도면보고 다음할거 계산하고 공부하고 사무실 나오면 밤 8시 9시임.
대학생 시절 사고 싶은 기타가 200만원이 넘어서 그거 사려고 실내인테리어 현장에서 잡부로 노가다 했었는데 2층에 올라가니 전면 유리가 개폐가 안돼는 통유리라 통풍도 하나도 안되는 곳에서 나무 자르고 뭐하고 지랄하니까 톱밥이 날려서 눈앞이 뿌연 상태로 매일 일했음. 콧털이 전부 흰색으로 변하고 눈이 따가워서 눈도 제대로 못뜨는 상태로 석고보드랑 합판 2층으로 계속 나르는데 진짜 나중에는 손에 악력이 딸려서 손이 떨리고 뭘 들질 못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