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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그냥아는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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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버즈2 나올무렵에 무선이어폰때문에 길에서 혼자 중얼중얼 거리는 사람들 자주 보는데 정신병자인지 통화중인지 구분이 안가데ㅋㅋ지혼자 웃으면서 제스쳐하고 고개 끄덕이고 그런거보면 참 웃겼지
 
어느날 친구 아버지 납골당에 따라갔을때, 혼자 바닥에 주저앉아서 핸드폰보면서 혼자 중얼중얼 떠들고 웃고하던 내또래로 보이던 남자를 봄. 친구 아버지를 뵙고 돌아갈때 다시보니 없어졌길래 슬쩍가서 누가 돌아가셨길래 하고 보니...하... 왠 아기사진이.....

당시엔 그랬구나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먹먹해서 이를 악물게됨...표현할길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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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살구랑먼지랑 02.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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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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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맞을시간 02.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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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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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요기요 02.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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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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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녀 02.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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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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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02.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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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나 이런글보면 이제 눈물이 나오려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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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02.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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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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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02.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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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친구 보러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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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ba 02.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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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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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아는오빠 02.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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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버즈2 나올무렵에 무선이어폰때문에 길에서 혼자 중얼중얼 거리는 사람들 자주 보는데 정신병자인지 통화중인지 구분이 안가데ㅋㅋ지혼자 웃으면서 제스쳐하고 고개 끄덕이고 그런거보면 참 웃겼지
 
어느날 친구 아버지 납골당에 따라갔을때, 혼자 바닥에 주저앉아서 핸드폰보면서 혼자 중얼중얼 떠들고 웃고하던 내또래로 보이던 남자를 봄. 친구 아버지를 뵙고 돌아갈때 다시보니 없어졌길래 슬쩍가서 누가 돌아가셨길래 하고 보니...하... 왠 아기사진이.....

당시엔 그랬구나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먹먹해서 이를 악물게됨...표현할길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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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탱 0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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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아는오빠] 눈물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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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 0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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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아는오빠] 와.. 이건 뭐 어떻게 위로해야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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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도리 02.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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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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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hronize 0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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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울ㅇㆍㅣㅗㅢ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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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키풉 02.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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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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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uo 02.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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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6년간 왕래가 없던 사촌 형이 영면에 들었더라구요. 워낙에 오랜 기간 왕래가 없기도 했고 집안 어르신들을 포함해 모두가 너무 슬퍼해서 승화원에서 수골,분골하는 거까지 다 눈물 참고 곁을 지켰는데 마지막에 유골함을 안치시키니까 눈물이 왈칵 나더군요. 고모가 쌍둥이신데 두 분이 마지막 유골함에 부탁하는 말 한마디와 이제 정말 끝이라는 감정에 그런 거 같아요.
비겁하지만 이 글에서라도 형이 하늘에선 행복했으면 하는 말을 전하려고요.
거기서는 행복하게 걱정없이 잘 지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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