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공감 백퍼;;; 작년 연말에 조장급들만 회사 사장 집에 가서 술 마신 적 있었는데 비싼 술은 없고 이거라도 마시자고 꺼낸 게 발렌타인 30살짜리 세 병......선물 받은건데 자기는 술 많이 안마신다고 실컷 먹고 가라고 해서..5명이서 30년산 세 병을 언더락도 아니고 스트레이트로 ㄹㅇ 소주 들이붓듯이 원 없이 마셔봄.....
왜 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모르겠다.
주변에 잘사는 친구가 있어서 병원비도 해결했고,
브랜드도 모르는 좋은 옷도 주고, 맛있는 것도 주는데 왜 그럴까?
난 주변에 친구가 잘되면 나도 기분이 좋다. 물론 부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그건 내가 하기 달린거니 날 탓해야지 친구를 탓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몇달 전 좀 더 좋은 대기업으로 이직한 친구가 친구들 모아놓고 밥샀고~
또 이번에도 밥산다고 모이라고 한다.
좋은 건 감사히 받으면 되는거고, 베풀때는 베풀때는 베풀면 되는거라고 생각한다.
친구와 자신의 차이는 백번 천번 이해하지만 자식이 느낄 차이때문에 힘들다는 글이자나.
자식이 없어봐서 백프로 이해는 못하겠지만 충분히 공감가는 듯.
딱히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모습도 이때까지 본 판글이랑 달라서 보기 불편하지도 않고
오히려 여기 댓글들중에 인생 혼자 다 살아본 척 쉽게 일침 놓으려는 사람들보다 나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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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재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