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의 후각이니 위치선정의 달인이니 행운의 사나이니 그냥 다 개소리라고 말하고 싶음. 인자기의 골은 재능이 아니라 집착이다. 그냥 지구상의 그 어떤 선수보다도 간절하게 골을 원했을뿐. 같은팀 선수가 PK차는거 다른 선수들 구경하고 쉴때 백이면 백 모두 옆에서 뛰쳐나가는 선수...백에 한번이라도 골키퍼나 골대 맞고 튀어나온 공이 자기한테 올수있으니까. 그렇게 비참해보일정도로 골에 집착한다고 느낀 선수는 지금까지 인자기 말고는 없었다. 본문의 네장면만봐도 제대로된 골이 하나도 없음. 호나우도의 화려한 재능보다도 인자기의 구질구질하고 비참한 집착을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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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저렇게 골 넣어도 꺼림칙하고
근데 실축에서 저딴식으로 먹히면 오죽할까 ㅋㅋㅋ 칸이 호나우두보다 인자기에게 먹힌게 ㅈ같다고 한거 생각나네
어렸을때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분명히 재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