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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엄마가 돌처럼 단단해졌으면 좋겠어요

미국 28 2647 30 0

영재 발굴단 40회

'산골 소년정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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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000 : 1 을 한 대상수상자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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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뜨거워서 다른 사람이 부담스러워 하지도 않고,

너무 차가워서 다른 사람이 상처 받지도 않는

온도는 '따뜻함' 이라는 온도라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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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라는 제목에

눈길이 사로 잡혔다고 하는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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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받은 친구 물어보는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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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진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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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자가 빠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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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재발굴단이 아이를 찾아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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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도 안 먹을 정도로 깊은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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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말고 할머니에게 물어보는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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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인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알려 주시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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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시골 끝자락에

혼자 위치해 있는 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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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물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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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제작진을 발견한 아들 둘을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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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섬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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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누가 글을 쓴 여민이냐고물어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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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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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들 : 이야- 탤런트 아닌가요.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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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여민이란 걸 알려주고

말 없이 장작 패는 여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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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가 없어서 장작으로

불을 피워서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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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피우자 마자 들어와서는

책 부터 꺼내는 여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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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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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민이를 보고한마디 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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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민이 책 읽는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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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제작진이

엄마한테 여민이 사춘기냐고 물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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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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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과묵한데 사춘기 까지 와서

더 말이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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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보여달라고 말하는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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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말 없이 가져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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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8000:1 을 뚫고 받은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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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오지 못 한 이유를 묻는 제작진

눈이 많이 와서 못 왔던 거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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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간게 아니라 폭설 때문에

길이 막혀 시상식에 늦게 도착한 거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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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글짓기 관련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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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적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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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들 : 이야-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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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소음과 빛이 차단되는것 같은 병원을

우리 가족은 한동안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스쳐지나가도

우리의 시간은 멈추고만 있는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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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은 엄마를 위해

가족들이 시골로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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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질문에 바로 슬펐다고

말하는 여민이 동생 지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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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민이는 아무 말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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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생각을 안 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고 하는 여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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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야무지게 호일에 쌓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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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기다리다 말고

갑자기 노트 꺼내드는 여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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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있는 겨울-

 

28 Comments
신호등싢 2018.08.29 11:00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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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부랄 2018.08.29 11:01  
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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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짋왕 2018.08.29 11:02  
존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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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엠봉러 2018.08.29 11:02  
와 표현력 소름 돋는다 행복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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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요미 2018.08.29 11:14  
글 진짜 잘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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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 2018.08.29 11:17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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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a 2018.08.29 11:34  
마지막 글 진짜 좋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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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리따리 2018.08.29 11:48  
느끼는걸 글로 표현할 수 있는게 너무 부럽다. 난 아직도 어버번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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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둥 2018.08.29 11:53  
와 문장이 정말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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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ke 2018.08.29 12:27  
역시 존잘러가 글을 잘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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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징어 2018.08.29 12:30  
글만 읽어도 풍경과 소리가 펼쳐지는게 진또배기다 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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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in 2018.08.29 12:36  
커서 여자 여럿 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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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루다 2018.08.29 15:53  
[@edwin] 여자뿐만 아니라 저 아이의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 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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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리스 2018.08.29 12:54  
감성 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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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탈출기 2018.08.29 13:08  
글 만으로 소주 두 병 뚝딱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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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슬리 2018.08.29 13:24  
좋은글은 쉬운말로 감동을 주는 글이지
너무 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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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은언제나조보아 2018.08.29 13:34  
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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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만튀 2018.08.29 14:53  
키야~~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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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하지마 2018.08.29 15:03  
쟤 부캐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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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오오 2018.08.29 15:08  
존잘에 시도 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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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 2018.08.29 15:24  
생긴것도 기가막히는데 글쏨시는 더 기가막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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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2018.08.29 16:05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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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같은걸끼얹나 2018.08.29 16:18  
시인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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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 2018.08.29 16:42  
윤동주 시인이 글도 잘 썼지만 엄청난 미남이었는데 미남 시인의 계보를 이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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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죠아 2018.08.29 17:12  
어머님이 모쪼록 계속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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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달지마 2018.08.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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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상 2018.08.29 20:38  
사진으로 보는데 계속 울컥울컥하네.. 힘내고 잘 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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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색이 2018.08.30 07:24  
와 사연을 알고 시를 읽으니까 울컥하네
이 얼마나 절제된 슬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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