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채영]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를 낳는 순간 만화에서 묘사된 삶은 살 수 없습니다만 다른 기쁨이 있으므로 삶에서 누리는 행복의 정도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출산 전
저흰 친구같은 관계 베이스에 이성으로도 어느정도 많이 사랑해서 계속 저렇게 지냈습니다. 저 만화랑 진짜 비슷하고 직설적인 정도와 농담 수위만 좀 더 강한ㅋㅋ
애는 사실 안 낳으려다가 굳이 안 낳을 이유가 또 없어서 순리대로 하자고 해서 낳았거든요ㅋㅋ
임신 및 출산 전 원래 둘다 하던 생각은 '애 낳아도 적당히 평균보다 쪼금만 더 해주기로 노력하고 인생의 주인공은 그냥 우리 둘인걸로 생각하고 살자'.
출산 후
바로 본인들의 인생에서 2인자가 됐는데.. 막상 낳고 보니 이건 그냥 ㅋㅋ 동물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이 친구를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 인간구실할 수 있는 생명체로 키워내야 한다는 ㅋㅋ 그 책임감 같은게 어쩔 수 없이 생기더라구요. 물리적 시간도, 금전적으로도 본인보다는 아이한테 투자하게 됩니다..ㅋㅋㅋ
저희 애들은 공부는 어느정도 못하는데 적당히 말 잘듣고 예의바르게 크는거 같네요. 그런 성장과정을 지켜볼 때 행복함의 정도는 출산 전 둘이 알콩달콩 지낼 때보다 적진 않은 것 같아요.
물론 빨리 커서 금전적으로 독립시키고 와이프랑 둘이 쫌 애낳기 전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당장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 친구 딩크족이 누리는 그 떡이 커보이는 것이지요 ㅠ
근데 애들 정신교육이 꽤 잘 되어있어서 대학 졸업까지 지원받고 이후엔 경제적으론 아주 칼 같이 남인걸로 정확히 이해하고 있네요.(주입식 교육^^) 지금도 행복하긴한데 빨리 그 날이 와서 저 만화같은 삶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손채영]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를 낳는 순간 만화에서 묘사된 삶은 살 수 없습니다만 다른 기쁨이 있으므로 삶에서 누리는 행복의 정도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출산 전
저흰 친구같은 관계 베이스에 이성으로도 어느정도 많이 사랑해서 계속 저렇게 지냈습니다. 저 만화랑 진짜 비슷하고 직설적인 정도와 농담 수위만 좀 더 강한ㅋㅋ
애는 사실 안 낳으려다가 굳이 안 낳을 이유가 또 없어서 순리대로 하자고 해서 낳았거든요ㅋㅋ
임신 및 출산 전 원래 둘다 하던 생각은 '애 낳아도 적당히 평균보다 쪼금만 더 해주기로 노력하고 인생의 주인공은 그냥 우리 둘인걸로 생각하고 살자'.
출산 후
바로 본인들의 인생에서 2인자가 됐는데.. 막상 낳고 보니 이건 그냥 ㅋㅋ 동물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이 친구를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 인간구실할 수 있는 생명체로 키워내야 한다는 ㅋㅋ 그 책임감 같은게 어쩔 수 없이 생기더라구요. 물리적 시간도, 금전적으로도 본인보다는 아이한테 투자하게 됩니다..ㅋㅋㅋ
저희 애들은 공부는 어느정도 못하는데 적당히 말 잘듣고 예의바르게 크는거 같네요. 그런 성장과정을 지켜볼 때 행복함의 정도는 출산 전 둘이 알콩달콩 지낼 때보다 적진 않은 것 같아요.
물론 빨리 커서 금전적으로 독립시키고 와이프랑 둘이 쫌 애낳기 전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당장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 친구 딩크족이 누리는 그 떡이 커보이는 것이지요 ㅠ
근데 애들 정신교육이 꽤 잘 되어있어서 대학 졸업까지 지원받고 이후엔 경제적으론 아주 칼 같이 남인걸로 정확히 이해하고 있네요.(주입식 교육^^) 지금도 행복하긴한데 빨리 그 날이 와서 저 만화같은 삶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Best Comment
출산 전
저흰 친구같은 관계 베이스에 이성으로도 어느정도 많이 사랑해서 계속 저렇게 지냈습니다. 저 만화랑 진짜 비슷하고 직설적인 정도와 농담 수위만 좀 더 강한ㅋㅋ
애는 사실 안 낳으려다가 굳이 안 낳을 이유가 또 없어서 순리대로 하자고 해서 낳았거든요ㅋㅋ
임신 및 출산 전 원래 둘다 하던 생각은 '애 낳아도 적당히 평균보다 쪼금만 더 해주기로 노력하고 인생의 주인공은 그냥 우리 둘인걸로 생각하고 살자'.
출산 후
바로 본인들의 인생에서 2인자가 됐는데.. 막상 낳고 보니 이건 그냥 ㅋㅋ 동물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이 친구를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 인간구실할 수 있는 생명체로 키워내야 한다는 ㅋㅋ 그 책임감 같은게 어쩔 수 없이 생기더라구요. 물리적 시간도, 금전적으로도 본인보다는 아이한테 투자하게 됩니다..ㅋㅋㅋ
저희 애들은 공부는 어느정도 못하는데 적당히 말 잘듣고 예의바르게 크는거 같네요. 그런 성장과정을 지켜볼 때 행복함의 정도는 출산 전 둘이 알콩달콩 지낼 때보다 적진 않은 것 같아요.
물론 빨리 커서 금전적으로 독립시키고 와이프랑 둘이 쫌 애낳기 전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당장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 친구 딩크족이 누리는 그 떡이 커보이는 것이지요 ㅠ
근데 애들 정신교육이 꽤 잘 되어있어서 대학 졸업까지 지원받고 이후엔 경제적으론 아주 칼 같이 남인걸로 정확히 이해하고 있네요.(주입식 교육^^) 지금도 행복하긴한데 빨리 그 날이 와서 저 만화같은 삶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했는데 받은 문자다.
나 너무 무섭다.ㄷ ㄷ ㄷ ㄷ ㄷ ㄷ ㄷ
맞벌인데 힘이 남아 도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