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미지 안좋아진 패션 브랜드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이미지가 안좋아진 브랜드는
미국의 하이엔드 브랜드 톰 브라운이다.
톰 브라운은 수트와 같은 댄디한 의류가 메인인 명품 브랜드이다.
원래는 한국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었으나
한 사건으로 인해 안좋은 쪽으로 알려지게 된다.
2016년도 한 핸드폰 판매 업자가 톰브라운의 가디건을 입고
악질 호객 행위를 하는 모습이 9시 뉴스에 방송됐다.
단지 톰브라운의 가디건을 입고 있었단 이유로
해당 브랜드의 타격이 가진 않았다.
그런데 방송 이후 많은 커뮤니티에
"우리 동네 핸드폰 판매 업자도 톰브라운 입는다.",
"우리 동네도 그렇다."... 등
공감성 댓글이 달리면서 "폰팔이는 톰브라운을 입는다.",
"톰브라운을 입는 사람은 폰팔이다." 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설상가상으로 짝퉁 제품 즉 레플리카 제품도 늘어나고
또 그걸 착용하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진품을 입어도 당연히 가품이라 여겨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결국 톰브라운을 입는 사람은 폰팔이 아니면
짝퉁 혹은 짝퉁을 입은 폰팔이라는 이미지가 생기게 됐다.
Best Comment
어제 백화점 갔다가
톰브라운으로 위아래로 도배한
젊은남자(와 여자친구커플)를 봤는데
사람이 많아서 좀 가까이 있었거든요?
옷에 라벨붙은곳 마감한것만 봐도 짜가인걸 알 정도였어요.
하지만 그 옷을 입은 그 남자의 전체적 분위기만 봐도
이건 진짜 제품이 아니겠다 싶더라구요.
가품을 입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돈을 쳐 바른듯 옷을 입더라도
그 사람의 아우라가 폰팔이급으로 보이면
어쩔수 없이 옷까지도
그냥 도매금으로 넘어가버리는겁니다.
단추 없을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