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의 스파이더맨2가 정말 명작인 이유
많이 알고 있는 기차를 멈추는 신 말고.. 정말 명장면이 많음.
1. 영웅이지만. 가난한 대학생, 삶의 고단함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장면들.
2. 한때 영웅이 되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행복을 꿈꿨으나. 결코 그렇게 할수 없음을 깨닫는 장면.
3. 그리고
위 사진의 장면..
스파이더맨의 유명한 빌런인 닥터옥토퍼스. 영화에서는 실험에 실패해 기계에 조종당하는 설정으로 나옴.
이중 특히 기억에 남는 스파이더맨과의 대화 장면.
'지성에 대해서 말씀하셨죠. 인류의 발전을 위한 선물이라고'
'특권이지!'
'이것들이 박사님을 변하게 했어요. 흔들리지 마세요.'
'하지만 내 꿈이었어...'
'옳은 일을 하려면..가끔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할수도 있어야 해요'
그리고
'괴물로는 죽지 않아 절대로' 라고 외치며 혼자 대형참사를 막으며 자신의 발명품과 함께 죽는 닥터옥토퍼스..
정말 띵장면임.
이번 홈커밍도 참 잘만들기는 했다고 생각하는데.
고층 건물에서의 액션신이나, 정말 인간적인 빌런들. 무엇보다 원작과는 성격이 조금 다를지 몰라도
원작에서의 느낌인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