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때 촌지요구하면서 방과후에 항상 도서관 청소시키던 중년여선생 / 초5학년 때 반 애들한테 자기 교회나오면 수행평가 높게 준다던 미친 담임선생 / 고2 때 1년 내내 본인이 주장하는 대로 반 애들이 안 따라줘서
일부러 종례를 늦게 하고 애들 하교 못하게 하더니 그 다음해에 민원 폭탄 맞아서 쥐죽은 듯 지낸 엉덩국 핑크게이 닮은 선생 / 중2 때 원래 1교시가 체육시간이 아니었는데 체육으로 바뀌어서 거의 대부분이 교복으로 운동장으로 나갔고, 그 꼴을 본 50대 중반이던 체육 선생이 단체로 지한테 개기는줄 알고 교무실 가서 철제 대걸레 봉 가져오더니
여자는 손들고 서있게 하고 남자들은 엎드려서 1명당 5대씩 쳐맞음
고2담임 LSH 10년이 넘은 지금도 못잊는다 우리집 편모가정에 형편도 안 좋아서 수학여행비 조금 늦게냈는데 그것도 야자시간때 냈었는데 다음날 아침조회때 얘들 다 있는데 수학여행비 언제내냐고 하더라 '선생님 어제 야자때 드렸었자나요' 하니까 거짓말치냐면서 엄마한테 전화하더니 내가 수학여행비 안냈는데 냈다고 거짓말친다고 그랬다 .. 그날까지 못내면 수학여행못간다고해서 나는 수업시간에 집에가서 다시 돈 받아서 와서 두번을 냈다..진짜 왔다갔다하는 버스안에서 눈물나더라.그와중에 엄마는 담임이 깜빡했나보다라시며 나 믿는다고 하시면서 돈 쥐어주셨다..
난 뭐 다 고만고만했는데 중3때 여선생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아직도 기억난다.
우리반만 자기 엄마집(시골)에 방학때 봉사활동 겸 수학여행식으로 같이 가고 다 챙겨주시고 추억도 만들어주시고
진짜 엄마같은 선생님이라서 아직도 그분생각하고 그때 자두농장에서 따자마자 바로 먹는 그 꿀맛 생각나서
기분 좋음ㅎㅎㅎ 잘지내고 계시겠지 너무 오래되서 나는 기억도 안나시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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