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숲]
대치동에서 일하고있음. 대치동 학원을 다닌다는게 공부도 좀 한다는걸 의미한다는건 아님.
학생의 의지보다 학부모의 치마폭에 많이 휘둘리는게 대치동이고,
대치동 학원 다니는 애들중에 약 절반정도는 열심히 하는애들 50프로는 애들 만나서 놀고 그런걸 재밌어하는 애들로 분류됨. 열심히 하는애들은 한달에 최소 200-300씩 써가면서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 입시에 신경을 씀. 열심히 하면 할수록 올라간다는건 확실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
후천적으로는 큰 변화는 없지
그냥 뇌를 계속 쓰면 사고력 좀 좋아지고 두뇌회전이 좀 빨라지는것일뿐 선천적인게 젤 중요하다
고딩때 수업시간에 잠 쳐자고 밥쳐먹고 안잘때는 폰게임하고 야자 밤11시까지 게임만 하는놈이 서울대 가더라
뭐 집에가서 새벽에 할수도있겠지만 암튼 공부는 노력보다 선천적 재능이 훨씬 크다
노력이 아니라 많이 사용하라는 거 같은데.. 많이 사용해야 더 좋아진다는 말 자체가 누적이기때문에 초중고 점점 가면서 공부에 시간을 많이 쓴 애들과 안쓴애들의 격차가 점점 심해지나보네. 공부 안하다가 고3때 뜬금없이 각성해서 서울대가고 이런애들이 선천적으로 타고난거긴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