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원년 맴버 6인의 사실상 마지막 특집
2014년 10월 400회 특집 "비긴 어게인"
400회 특집때 서로에 관한 퀴즈를 내서
그 결과로 2인 팀을 짜서 각자 24시간을 보내는 특집이었는데,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유재석 & 정형돈 팀
서로에게 관심도 없던
박명수 & 정준하 팀
말만 죽마고우지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노홍철 & 하하
서로 몰랐던 것, 서운했던것, 근황들 소소하게 물어가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맴버들 끼리의
진솔한 대화가 참 보기 좋았던 특집.
무한도전이 서서히 지는해라고 평하며
무한도전이 주는 부담감을 처음 토로했던 도니형
특집 끝무렵에 10주년,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기고
끝났지만 저 특집 일주일 후 노홍철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그녀석" 이 되었고
무한도전 5인체제 후 식스맨 특집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식스맨 프로젝트의 사실상 실패& 논란 - 정형돈 하차 후
3년을 못 넘기고 결국 예전의 웃음을 찾지 못하면서
잠정 휴식에 들어감.
무한도전 복습하다가 비긴어게인 특집 보고 왔는데
우리가 아는 그 무한도전의 진정한 마지막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저 특집이 아니었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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