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관점빌런]
저는 어린시절 방한칸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왔는데 제가 자라왔던 그 세상속의 추억은 단 하나도 불행한 추억이 아니었습니다. 슈퍼의 과자는 물론이며 백원 이백원하는 과자 하나 사먹기 힘들어서 슬펐을때도 함께 나눠먹던 친구들이 있었고 가난한 살림이지만 어떻게든 잘 먹고 잘 키우려고 노력하셨던 부모님이 어쩌다 한번 사주신 치킨 하나도 너무나 행복했었죠
가난한 집은 불행한 추억만 쌓게된다. 라는 저 명제를 개씹팩트로 인정해버린다면 수많은 빈민층 사람들이 소소하게 찾는 행복 기쁨들을 모조리 박살내는게 아닐까요
자본주의와 행복을 연관짓는건 물질만능주의를 인정하고 물질의 노예를 스스로 자처하는꼴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겨찾기]
가난한 집은 불행한 추억만 쌓게 된다는게 아니고 같은 노력을 기울였을 때 부유한 집이 더 쉽게 행복해진다고 생각해주세요. 님이 가난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하지 않았던 이유는 거기에 부모님의 노력,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인거죠. 가난하면 행복할 수 없다는게 아니고, 가난하면 부유한 사람들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해해 주세요.
참고로 나는 중1때까지 단칸방에서 살았고 아버지는 막노동으로 일년에 반도 일안하면서 살았고 일년내내 술먹고 놀고 어머니가 가장노릇을 떠 맡아 해서 매일 일하느라 집안일하느라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물론 나쁜기억만 백프로는 아니고 좋은 기억도 있지만 정말 어린시절은 말다 못할정도로 힘들었다.
만약에 아버지가 돈은 적어도 꿋꿋하게 살아왔으면 훨씬 더 행복했겠지?
가난하더래도 현명한 부모 밑에선 인물이 나온다고 생각함.ㅋㅋ 난 아닌데 우리 형이 그렇네.
물론 돈 많은게 최고긴 하지.. 부모님 탓 까지 하고싶진 않다
집 한번 망하고 정말 힘들게 살아왔는데 꾸준히 공부하시는 부모님 덕에 어떻게든 컸고,성인되어서는 학비는 여러가지 장학금으로 전부 때움.
어떻게든 이 악물고 공부하다보니 취업도 잘 되었고, 넷이서 벌다보니 돈도 잘 모이고 있음
돈 많으면 이렇게 힘들 필요도 없었겠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이십대 중후반까지의 삶이었음.
출발선도 다르고 취업해도 언제든 하고싶은거 할 수 있는 재력이 있겠지만.. 작은 행복임 ㅎㅎ
근데 우리가 살던 세상과 쟤네가 살고 있는 유년기는 다를수도 있음 '휴거' 라는 '휴먼시아 거지' 같은 줄임말이나 이상한 부모밑에서 주거지를 기준으로 같은 학생들 반을 나누는 일을 경험하다보면 아이들도 어른들의 언행을 배울거라 생각함 아이들은 그 시대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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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애들이 얼마나 메마르고 추악한지 여실히 보여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