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글이 언제 작성된 것인진 모르겠으나 대충 삼십대로 추측되는 형에게 동네 이웃 아니고 아줌마면 오육십대일텐데 시대적으로 고정관념이 심해서 호칭부터 남자=바깥양반, 여자=안사람으로 반평생 살았던 분들에게 뭘 바라나. 무엇보다 '집안일 하는 게 별 일 아니란거'는 아줌마들이 말한 게 아니라 작성자 뇌피셜일 뿐이다. 20년전만 해도 마트에서 배달안해줘서 직접 장봐야했고 반찬가게도 없었고 애가 학생이면 점심 저녁 도시락 싸야했고 요즘은 남자 쉐프가 TV에 나오고 레시피도 검색하면 수십개가 나오지만 그때는 남자들은 대부분 부엌에 안들어갔으며 물티슈 없어서 걸레 삶아서 썼고 페브리즈 없어서 옷에 냄새 나면 그냥 세탁했고 SPA 같은 개념이 등장하기 전엔 옷이 해지면 버리고 또 사는 게 아니라 바느질했고 애들 사교육 관리, 돈 좀 모이면 부동산 재테크도 했는데 스스로 별 일이 아니라고 여기는 게 말이 되나
[@애플]
글을 다시 보니 형이 들은 게 아니라 작성자가 들었다는 것 같아서 의미는 없지만 유치원 갈 수 있으면 남편이 일을 쉴 필요까진 없는 나이지. 일단 삼십대면 제도나 현실이 받쳐주진 못하지만 육아 자체는 남자가 분담하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는 나인데 애본다는 핑계로 집에서 논다고 욕했다고 하면 주작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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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침뱉고 재봄오빠 찌찌파티를 답습하는 것은 그냥 종족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