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신고했다가 뒤지게 맞고 경찰서 갔다왔습니다
대학가 경희대쪽에 장사하는 자영업자 입니다.
장사하다가 공장에 다녀올일이 있어서 차를 뺄라고 건물옆 주차장으로
갔더니 벤츠c클 한대가 주차장 입구를 딱 막고 시동이 꺼진채 주인도 안보이길래
전 빨리 갈길 가야했고 전화를 했습니다. 7통을 하는데도 전화를 안받더군요. 저희
건물에 장사하는분들 차도 아니고해서 바로 동대문구청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한20분이 지나고 구청에서 단속반 두분이 오셔서 사진찍고 상품권한장 딱 와이퍼에
꽂아주는데 맞은편 커피숍에서 어떤 젊은 남자분이 야!!!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쳐다보는데 무단횡단하며 달려오더니 단속반한테 따지다가 저한테 욕이란 욕은 다하면서
아까부터 보고있었는데 차를 빼달라하던가 새끼야 왜 신고를 하냐니 난리를 치길래
제가 차좀 빼달라고 전화를 몇통을 하는데 받지도 않고 여기 남의건물 주차장 입구에
주차해놓고 커피마시면서 그걸 보고있었는데도 일부로 안빼주고 뭐하는짓이냐고
저도 똑같이 욕좀 해줬더니 단속반분들 보는앞에서 주먹으로 제 얼굴을 한대 치길래
한대 갈겨버릴래다가 참는데 또 때리더라고요 그러더니 친구들인지 덩치큰 두명이
또 무단횡단하고 뛰어오더니 뭐냐고 지들끼리 그러다가 그 둘마져 절 때리더라고요.
단속반들은 말리고. 가게근처에 단골분들 대학생들 다 쳐다보는데서 맞았습니다.
누가 신고했는지 경찰들이 왔고 동대문경찰서가서 진술 다하고 진짜 억울해서
제가 합의고 나발이고 합의 안본다고 법대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나이도 29살들이더군요. 참고로 전 28살 입니다. 입안쪽 다터져서 계속
피 뱉어냈고 왼쪽 눈옆이 멍들었습니다. 지들이 잘못해놓고 이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것도 모질라서 폭행까지하고 경찰서와서는 지들도 일이 커진걸 느끼는지
저보고 좋게좋게 합의보자네요. 절대 합의 볼 생각없고 구속까지 가능하다면
구속시킬 생각입니다. 동네 자영업자분들,대학생들,심지어 제 가게에 일하는 알바생들까지
다봐서 크게 다친건 아니지만 동네에서 쪽팔려서 얼굴을 못들겠네요.
오늘 낮 3시경에 경희대 버거킹 골목쪽에 지나가셨던 분들이면 다 목격했을겁니다.
아직도 분이 안풀려서 두서없이 적은건 이해바래요.
이런경우 형들은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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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번외지만 단속반 아재들도 뻔히 알면서 신고한 사람이 옆에 있다는 식으로 말하거나 눈치줫나보네요. 욕부터 꼬라박는 인성봣으면 그냥 주위상가에서 민원들어왔다고 하면 상황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