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거의 다 구라인 영화
당시 한국은행에 여성팀장 자체가 없었음
11년 후인 2008년에야 첫 여성팀장이 나왔음
극 중에서 김혜수가 뱅상 카셀이 연기한 IMF 총재와 구제금융 조건을 놓고 충돌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한은에서는 오직 이경식 총재만 배석했음
팀장급은 아예 낄 수 있는 자리가 아님
영화상에선 재경부와 한국은행이 IMF 구제금융을 놓고 충돌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당시 재경부와 한국은행은 대립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었음
당시 한국은행은 지금처럼 독립성 있지도 않았음
재경부가 왕, 한국은행은 산하기관 정도의 위치임
그리고 영화와는 반대로
재경부는 IMF 구제금융에 부정적이며 최대한 미뤘음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정치적인 부담감이 엄청났음
오히려 한은의 이경식 총재가
IMF 구제금융에 적극적인 편이었음
주인공인 김혜수가
막판에 모라토리움 선언을 협상용 카드로 가지고 나오는데
미친 짓임
그거 했으면 정말 우리나라 망했음
먹힐 수 있는 카드가 아니고 현실성도 없음
IMF 개빡대가리도 아니고 징징거림이 먹힐리가...
영화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가 외환위기가 있었고 IMF 구제 금융을 신청했다 정도 빼놓고는
나머지는 거의 쌩구라에 현실성도 없고
악질적인 왜곡 수준의 내용임
그 당시 정부와 재경부의 무능함과 기업의 방만경영은
사실만 가지고도 깔 것이 넘치는데
그런 것은 전부 넘기고
아예 전혀 다른 픽션 내용으로 까는 어처구니 없는 영화임
Best Comment
그럼 일제시대에 위안부가 강/간 당한것도
사실 멋진 일본군인과 순사들에게 반해 단체로 바디벗고 꼬신거라고 해도 영화란게 원래 그런거냐?
엄연히 각색과 왜곡은 다른거다.
모라토리움이 뭔데 한국이 모라토리움을 꺼내.
전세계적으로 부채불이행선언 국가가 몇개인지나 알고 그 결과가 뭔지나 알고 영화는 원래 그래~ 이딴소리하냐
단언컨데 경제에대한 지식도 무지하도
단언컨데 영화에대한 지식도 무지하리라 본다
감독이 실제로 그렇게 믿는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까인거지
첫 번째 훌륭한 고증을 통해 사실과 유사하게 만드는법
이런 경우는 사건을 날것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해석을 관객에게 맡기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적다
두 번째는 오로지 '소재'로써 사건을 다루고 아예 다른 이야기를 하는 방법
예를들어 세계전쟁을 종결한건 사실 몇몇 초능력자 히어로였다!
이런 방식은 관객들도 아예 픽션이란걸 알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적다
세 번째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하면서 감독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각색을 하는것
이 경우는 메세지가 보편타당하거나 영화자체가 엄청나게 수작이 아닌이상 논란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국가부도의 날은 마치 외환위기 사태를 심도있게 다루는 '척'을 하면서
실제론 정치색 가득담은 구린 영화기 때문에 욕먹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