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오온대]
엥?? 아닌데?? 라고 말하려고 댓글 다 읽어봤는데 나랑 세대가 좀 다르구나
나는 저런 놀이할 때쯤이 90년대 중반인 사람임.
나때는 왕따라는게 굉장히 유행이라 할정도로 많았음.
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는 반에 한명씩은 왕따까진 아니더라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괴롭히는 경우가 있었음..
그리고 윗 댓글 말대로 깍두기는 따로 있었어. 보통 운동 못하는 애들이나 게임 못하는애들.. 있으나마나한 애들을 깍두기라 불렀고 곧잘 잘 어울려다녔음
[@멍뭉이]
저는 90년대생인데 깍뚜기와 왕따가 다르게 있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따돌리는 경우가 있었더라도 할때는 같이했습니다. 반대항 축구, 우리반끼리 풋살, 축제. 이런거 전부 같이하려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따돌림을 받는쪽이어서 깍두기로 끼워져도 그때는 무시하는거고 잘난체하려고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저에대한 반감없이 같이하자고 한거 같습니다. 물론 그중에서 제대로 왕따를 시키는 주모자들이 있었지만 다른 친구들이 감싸서 다 어떻게든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뭐 시대와 지역과 문화가 달라서 제가 정론이다 이럴수 없지만 저는 대략 저런느낌으로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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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라는게 이지메라는 일본문화 오고 생김
나 운동못하는데 꼰대는 못하니까 깍두기로 하자
하면서 같이 놀아주는게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