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많은 대중들을 아우를 수 있는 오락성이라고 생각함.
범죄도시2를 위시한 대다수의 천만 영화들이 걸작이라 할 순 없지만 이렇게 많은 관객수를 동원한것도 같은 맥락이고.
흥행과 작품성이 정비례하는것도 아니고 이전까지 최동훈 작품들 전부가 작품성이 뛰어난 걸작을 내놓은건 아니더라도 필모를보면 흥행할만한 오락성은 충분히 갖춘, 말 그대로 재미가 있는 작품들이었는데 이번건 작품성도 오락성도 다 놓친 느낌임.
최동훈 영화같은 요소들이 있으면서도 (전우치같은) 전체적인 만듦새를 보면 최동훈이 만들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임.
그냥 본인이 제일 잘하는 케이퍼 무비를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
본인 스스로도 엄청 공도 많이 들이고 도전적인 작품이고 잘되면 한국 영화의 장르적 확장에 기여할만한 작품이었는데 아쉬움.
아직 개봉초라 내 예상이지만
오히려 감독의 이름값 때문에 영화 수준에 비해 더 많은 누적관객수를 기록할거 같음.
최동훈이 아니라 여타 다른 감독이 이 영화를 내놓았으면 더 처참한 결과가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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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보면 더 보기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