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관광투어로 저 동네를 어떻게 소개할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아마도 '기생충에 주인공 가족의 촬영지' 정도일것 같은데
영화에서 가난한 가족으로 나왔다고 해서 저 동네에 사는 사람들까지 가난하게 본다거나 무시하는 행위는...
글쎄... 영화 촬영지 정도로 소개한 서울시 문제라기 보다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 아닐까 싶은데...
살인의 추억 촬영지라고 해서 그 촬영지에 살인자들이 들끓는다고 생각하는게 오버일거 같고...
개집에서 저 동네를 가난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저길 가는 관광객 중에 그런 사람이 있고 있으면 생각 공유하고 공유하면 많아지고 많이지면 저 동네에 안좋은 이미지가 생기고 이런 연상이 차례로 다들 안되는거여? 이거를 요새 애새끼들은 논점이탈이네 오바네 하면서 지랄 똥을 싸고 있는거?
오우..댓글 대전..ㅋㅋㅋㅋ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 대부분인게 민주주의라고 생각을 해보면..
우리나라 관광 내수 산업을 위해 저런 곳은 발전시키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긴 하는데
저기 사는 사람들은 오지게 짜증나고 힘들겠지..세상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
서로 양보할건 양보하고 챙겨줄건 챙기면서 지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음
아니 부산 벽화거리랑, 조커는 그 컨텐츠가 다른거지...
기생충의 기택이네 동네는 가난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그곳이 관광지화 되어서 사람들이 찾는다면
그 빌라에 그 반지하에 들고 나면서 다른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 그 불편한 상황은 상상만해도 불편하고 거북하고 수치스러운데
그게 공감이 안되나?
아까 교도소 어쩌고 예도 들던데
그럼 그 교도소 배경으로 사진 찍어서 재소자 얼굴이라도 나오면 당연히 모자이크 해줘야 하지 않나?
[@다리사이그곳에]
그 베이스먼트는 기택네 집이기 보다는
이선균 집 지하를 설명하는데 더 적합하겠죠.
영화 대사에도 남궁 선생이 어쩌고 하면서
나오죠.
소개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인식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제가 저기 거주한다고 생각하면
이 기획은 무산 되었으면 좋겠네요.
[@리얼슬뤄]
조커에서는 말씀하셨다시피 빈부격차 그리고 정경유착, 그리고 비리의 온상이었다면
기생충의 기택네 동네는 오직 가난에 대한 직접적인 메타포이기 때문입니다.
곱등이를 박멸하기 위해 옛날 방식의 방역을하고, 밤이면 주취자가 반지하 창문에 오줌을 깔기고, 폭우가 내리면 똥물이 역류하는 공간으로 나오거든요.
조커의 계단은 아서가 각성하는 공간의 의미가
부산 벽화 거리는 알록 달록 벽화를 통한 문화공간으로의 재해석이 가능하지만
기생충에서 기택네 공간은 말 그대로 가난을 위한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 그곳을 생활터전으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실 거주한다는데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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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자 구경하세요 여기는 실제로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공간입니다"하고 소개하는 거잖아 그리고 저쪽으로 관광을 간 사람들은 그 동네 주민들보고 저사람들은 가난하구나 생각할거고
저기가 영화촬영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동네도 아니고 실제 사람들이 열심히 살고 있는 공간인데